MB...손석희...영화 의 고선영... 2010.10.22 09:56 [김헌식 문화평론가]*아래 칼럼에는 영화 '심야의 FM'에 대한 스포일러성 내용이 포함돼있습니다. "영웅은 고통을 통해 성장한다." 조셉 캠벨의 신화론에 나오는 말이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이 말이 대중적으로 크게 인식되게 된 계기중 하나는 영화 (1976)일 것이다. 영화에서 트레비스는 자신이 대단한 일을 하는 영웅으로 자인하지만, 결국 그것은 영웅의 행동과는 달랐다. 보편적으로 금지하고 있는 범죄를 스스로 합리화할 뿐이었다. 영웅이 고통을 통해 성장한다는 말은 결국 일말의 가책조차도 털어내기 위한 자기최면이었다. 영화 의 한동수(유지태 분)는 새벽 2~4시 라디오 '한밤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