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 골치 아픈 쇼루밍족 퇴치하는 방법은....?! 교보문고는 국내 최대의 서점이다. 그러나 국내 최대의 책 전시장으로 전락했다. 왜 전시장으로 전락했을까. 일단 서점과 책 전시장의 차이는 무엇일까 생각해보자. 서점은 책을 본 그 자리에서 직접 사야 매장을 연 의미가 있다. 물론 이는 우리가 알고 있는 기존의 서점이다. 온라인 서점 즉 인터넷 서점은 매장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책을 따로 보관하는 대형 창고만 있으면 된다. 그런데 소비자 처지에서는 책을 전혀 살펴 볼 수 없을 때, 책 구매를 주저할 수 있다. 인터넷 상에 드러난 표지와 목차 간단한 요약 내용만 믿고 책을 사기에는 부담을 느끼게 된다. 이른바 정보비대칭 현상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더구나 책은 한 번 사면 물리기 힘들다. 이 때문에 소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