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잡스이즘 12

잡스 없는 애플, 어떻게 감동을 줄것인가?

잡스 없는 애플, 어떻게 감동을 줄것인가? | 기사입력 2012-02-06 10:30 애플이 신제품 출시 이벤트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매출, 시가총액, 시장점유율 모두 최고 전성기를 구가하는 애플이지만, 변신을 하지 않으면 소비자들에 식상함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美씨넷은 5일(현지시간) 애플이 신제품 출시를 놓고 긴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며, 팀 쿡 CEO 체제가 또 한 번의 도전을 맞이했다고 보도했다. 외신은 "새로운 애플 제품 출시 이벤트는 2월에는 없다. 3월까지 기다려야 한다"며 "이벤트에서 발표되는 제품은 아이패드3가 아닌 아이패드2S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애플이 오랜 고민을 하는 이유는 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을 뛰어넘는 감동을 소비자들에 전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생태계 식민지' 시작됐다 <상>애플 · 구글 리스크 공화국

[긴급진단] '생태계 식민지' 시작됐다 애플 · 구글 리스크 공화국 [ 2012년 02월 05일 ] 애플과 구글이 재채기를 하면 한국 산업계는 감기 몸살을 앓는다. 한국 산업계의 애플·구글 종속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하루아침에 바뀐 앱스토어 정책 때문에 국내 기업 매출이 급감하고 사업을 접는 사례도 나온다. 우려했던 '생태계 식민지'가 본격화됐다. 구글·애플 리스크에 신음하는 한국 산업계의 현실과 대안을 3회에 걸쳐 긴급 진단한다. 국내 휴대폰 결제업체들은 지난해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애플이 앱스토어에 등록한 앱에서 휴대폰 결제 기능을 없앴기 때문이다. 애플이 변경된 지침을 따르지 않으면 앱을 삭제하겠다고 통보하자 국내 개발사들은 일제히 휴대폰 결제기능을 없애 버렸다. 애플은 대신 신용카드 결..

애플, 흡혈 오징어인가 원탁의 기사인가"

잘나가는 기업을 비판하는 행위는 종종 오해를 산다. 자본주의에 대한 도전으로 간주돼기도 하고, '잘나가는 기업'에 갖은 이해관계가 걸린 기득권들은 무책임한 선동으로 매도하기도 한다. 게다가 2008년 금융위기가 경기 침체를 불러오면서, 과거 비판 대상이었던 대기업들은 이제 어려운 경제를 이끌어나가는 첨병이 됐고, 이들에 대한 분노는 주체할 수 없는 탐욕을 드러냈던 금융자본으로 쏠린 상황이다. 대표적인 예로 한국에는 삼성이, 미국에는 애플이 있다. 는 지난달 22일과 26일 두 편의 기사를 통해 IT 기기의 첨단을 선도하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중국 노동자의 희생이라는 숨겨진 비용이 있음을 폭로했다. 기다렸다는 듯이 애플 제품의 불매운동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애플의 제품을 위탁 제조하는 대만 기업..

삼성-애플 소송전은 노이즈 마케팅?

삼성-애플 소송전은 노이즈 마케팅? 한겨레| | 입력 2012.02.02 20:40 |수정 2012.02.02 23:00 |누가 봤을까? 50대 남성,대전 [한겨레]특허침해소송 계속되나 대부분 '기각' 결정 양쪽 모두 피해 없어…제품 인지도만 높여 전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소송전이 갈수록 격렬해지고 있다. 지난해 애플의 선전포고와 삼성전자의 응전의 결과물인 가처분 및 본안 소송 판결이 잇따르고 있다. 승소와 패소의 일진일퇴가 숨가쁘게 진행되지만, 판결 결과를 보면 대부분 '기각'이다. 재판을 건 쪽이 졌다는 건 소송 자체가 무의미해지는 일이기에 어느 쪽도 큰 손해가 아니다. 도리어 끊임없이 쏟아지는 '삼성-애플 특허전' 소식이 두 회사와 제품들의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를 낳는다. 마..

"스티브 잡스 얼마나 직원들 못믿었으면…"

"스티브 잡스 얼마나 직원들 못믿었으면…" | 기사입력 2012-01-30 10:15 | 최종수정 2012-01-30 10:49 믿을 때까지 가짜제품 개발만 맡겨..직원들, 허송세월 보냈다고 한숨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악명 높은 애플의 비밀주의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애플의 전직 직원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묶은 ‘인사이더 애플’이라는 책을 인용해 “애플은 신입 개발자에겐 가짜 제품개발만 맡겼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입직원은 물론 경력직을 채용해도 신뢰가 쌓이기 전까지는 중요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불필요한 제품개발에 매진토록 해 일부 직원들은 그 사실을 알면서도 ‘이렇다’할 불만을 제기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한 전(前) 애플직원은 “경력직으로 입사한 한 엔지니어에겐 ..

"아이폰 만드는 중국 노동자 삶 나아지면 세계인들 모두에 이롭다"

"아이폰 만드는 중국 노동자 삶 나아지면 세계인들 모두에 이롭다" "아이폰 논란 뒤에는 세계화의 그늘 있어" 김봉규 기자 필자의 다른 기사 기사입력 2012-01-30 오후 2:13:25 지난해 창업주 스티브 잡스를 잃고도 성공가도를 이어가던 애플이 '불매 운동'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 등을 위탁 제조하는 대만업체 폭스콘이 중국 현지 공장에서 노동 착취를 하고 있다는 의 지난 26일 보도가 기폭제가 돼 애플의 부도덕성을 비난하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2000년대 애플이 거둔 성공신화의 이면에 중국의 값싼 노동력이 있다는 사실은 비밀이 아니다. 폭스콘의 위탁 제조가 없었다면 IT 기기의 혁신을 불렀다는 아이폰의 가격은 쉽게 지갑을 열수 없는 수준으로 책정됐을 것이다. 재고를 극단적으..

대안들

쿡 애플 CEO, 잡스와 다른 변화 시도 | 기사입력 2011-11-02 13:37 광고 【로스앤젤레스=강일선 특파원】고(故) 스티브 잡스의 뒤를 이어 애플의 최고경영자 (CEO)가 된 팀 쿡은 직원과의 의사소통을 늘리는 등 잡스와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쿡은 지난 8월 신임 CEO직에 오르면서 애플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러나 애플은 이제 잡스의 시절과는 달리 많은 것들이 변화하고 있다. 애플의 소식통들에 따르면 쿡은 지난 수주동안 잡스에게는 관심이 없던 임직원의 승진이나 기업보고 구조와 같은 행정문제 등에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로 50세를 맞은 그는 직원들에게 여러 형태의 회사와 관련된 e메일들을 발송하는 등 직원들과의 의사..

잡스·게이츠, 서로 상대보다 똑똑하다 생각

[스티브 잡스 전기]잡스·게이츠, 서로 상대보다 똑똑하다 생각 11면3단| 기사입력 2011-10-25 08:04 광고 스티브 잡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평생 라이벌 관계였다. 둘은 기술과 비즈니스 영역에서 비슷한 야망을 품었지만 성격과 스타일, 사업방식은 판이하게 달랐다. 월터 아이작슨은 24일 공개한 스티브 잡스 전기에서 “성장 배경이 다른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는 둘 다 자신이 상대보다 똑똑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잡스는 게이츠가 미적 감각과 스타일에 둔감하다는 면에서, 게이츠는 잡스가 프로그래밍을 할 줄 모른다는 점에서 서로를 깔봤다”고 적었다. 게이츠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사람을 매혹시키는 잡스의 능력을 부러워했지만 잡스가 이상하고 인간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

"잡스 천재성은 디자인이나 비전 아닌 편집능력"

"잡스 천재성은 디자인이나 비전 아닌 편집능력" 스티브 잡스(AP=연합뉴스,자료사진) 이발료가 20년간 8천원..착한 가게 230곳 "담배 뺏었다" 대구서 중학생이 교감 폭행 '수능대박' 과자들의 '불편한' 진실 청계천 대장균 '우글우글'…기준치의 53배 대입 고민 해결사로 '걱정인형'이 떴다 뉴요커 기자이자 작가 말콤 글래드웰 주장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상수 특파원 = 잡지 '뉴요커'의 기자이자 작가인 말콤 글래드웰은 월터 아이작슨의 전기 '스티브 잡스'에 대한 뉴요커 최근호 '책 리뷰' 코너에서 애플의 공동창업주 고(故) 스티브 잡스의 진정한 천재성은 디자인이나 비전이 아니라 개량해서 완벽한 제품을 만들어내는 '편집(editing)'에 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7일(현지시..

<인터뷰> 아이작슨 "잡스를 있게 한 이는 아내"

아이작슨 "잡스를 있게 한 이는 아내" | 기사입력 2011-11-09 15:07 | 최종수정 2011-11-09 15:17 스티브 잡스 전기 작가 월터 아이작슨 인터뷰 (워싱턴=연합뉴스) 성기홍 특파원 = 지난달 세상을 떠난 스티브 잡스의 공식전기를 집필한 전기작자 월터 아이작슨이 8일(현지시간) 워싱턴 자신의 사무실에서 연합뉴스를 비롯, 한국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 2011.11.9 sgh@yna.co.kr 스티브 잡스 공식 전기 작가 "그는 창의성ㆍ예술성을 기술과 결합한 천재" "잡스 없는 애플, 5∼10년은 건재할 것" (워싱턴=연합뉴스) 성기홍 특파원 = "오늘날의 스티브 잡스가 있기까지는 그의 모순적이고 복합적인 성격을 하나로 묶어낸 아내 로런의 힘이 가장 컸습니다." 지난달 5일 세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