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우연히 다음과 같은 칼럼을 보았다. 맞는 말도 있고 긍정의 대상이 되어야할 당위의 가치도 있다. 하지만 끝까지 동의못할 부분이 있다. 다음에 줄친 부분인데, 글쎄 언론인으로 객관적으로 정치권력을 비판해야 겠지만, 견강부회가 아닐까. 우선 그 칼럼을 보자. [서화숙 칼럼/9월 24일] '궁핍'과 범죄 사이 서화숙편집위원 hssuh@hk.co.kr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쓴 글을 모아 낸 책을 보면서 마음이 편치 않았다. 박연차씨의 돈을 받아쓴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고 온 권양숙씨가 했다는 말 때문이었다. "(정치인이란) 먹고 살 것도 없는 사람들이 큰 소리만 뻥뻥 쳤지 뭐가 있어요. 돈이 있어요? 힘이 있어요?" 전직 대통령이 받는 연금은 대통령 급여의 95%라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생전에 다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