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쿠데타 불발인가.-전체적인 인과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봐야 글/김헌식(중원대, 문화정보콘텐츠학 박사) 뉴진스의 복귀 소식은 여러 모로 상생의 효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소속사는 물론이고 개인 나아가 케이 팝 전체의 위상과 입지, 브랜드 가치의 지속성을 위해서 더욱 그렇다. 하지만, 케이 팝 전체의 진일보를 위해서는 성찰해야할 점들이 여전히 있다. 단순히 쿠데타 불발이라는 표현으로 이 사안을 희화화하는 행태는 누구에게도 바람직하지 않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애초에 뉴진스 사태가 왜 일어났는지 그 맥락을 짚어보는 것이 필요하다. 뉴진스가 어도와 맺은 계약의 파기를 선언한 것은 민희진 대표의 해임에서 비롯한다. 민희진 대표가 뉴진스와 같이 하이브 체제의 어도어를 이탈해 자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