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연휴에 해외에 나간 사람들이 사상 최대로 약 백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지난해 보다 14% 정도 증가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올해만이 아니라 해마다 해외를 찾는 경향은 증가일로에 있다. 뿐만 아니라 추석연휴 기간에 여행을 가는 사람들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추석에는 고향을 찾거나 가족은 물론 일가친척, 친구와 같이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것과는 다른 현상이다. 그렇다면, 한국인들은 왜 틈만 있으면 어딘가로 가는 것일까. 어쩌면 그것은 탈출의 심리에 더 가깝다고 할 수가 있을 것이다.추석 연휴를 이틀 앞둔 12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가려는 출국 인파로 복잡한 모습이다. ⓒ연합뉴스이렇게 여행을 가는 것은 평소에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는 면이 있을 것이다. 좀 더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