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6

일본 젊은이들은 왜 케이팝에 빠져들까

케이팝 그 매력과 생명력 이장균 : 여러분 안녕하세요? 김헌식의 열린 문화여행, 이 시간 진행에 이장균입니다.한류, 한국의 대중문화죠? 노래, 드라마, 영화 같은 한국의 대중문화가 세계로 뻗어 나가면서 한국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한때 한국의 드라마가 일본에서도 굉장히 큰 선풍을 일으켰던 기억이 나는데요, ‘겨울연가’라는 드라마가 엄청난 한류열풍을 일본에서 일으켰었죠. 드라마뿐만 아니라 한국의 대중가요, 케이 팝 (K-Pop)의 인기도 일본에서 대단한 것 같습니다.김헌식의 열린 문화여행 오늘은 일본에서 불고 있는 한국의 K-Pop 열기에 대해 얘기 나눠보는 시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문화평론가이신 김헌식 교수님 모셨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김헌식 : 네..

동방신기 노예계약은 빙산 일각, 이수만의 거짓말?

지난 4월 8일 서울대 기초교육원 주최로 열린 `관악초청강연'에서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사람이 죽으니까 프로덕션은 다 (연예인들을) 착취하고 악한 것처럼 얘기하는데 그렇지 않다.” 일부 악덕 업자의 이야기라는 말이다. 그러나 6개월여가 지나 국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10대 가수 및 연기자 가운데 52.2%가 10년이상의 장기계약을 맺고 있었다. 그렇다면 이수만이 별거 아닌 식으로 말한 것은 타당하지 않을 것이다. 더구나 소규모의 회사를 생각한다면 사태는 더욱 심각할 수 있다. 다른 연예인보다 가수가 더 심한 것을 생각할 때 동방신기 문제는 빙산의 일각이며 언제든 다른 유사한 사례가 터져 나올 것이다. 자료를 좀 더 자세히 보면 가수가 29.6%로 연기자(3.2%)보다 10배가량 높았다. 즉..

음악 2009.10.08

JYP 보이콧´ 2PM 팬과 동방신기 팬 같이 뭉쳐야

김헌식 자신들이 기대하는 상품 안에 원하는 것이 빠져있다면 불량상품이다. 팬들이 재범이 빠진 2PM 관련 문화 상품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팬들의 처지에서는 어쩌면 당연한 노릇으로 보인다. 뚜렷한 잘못 없이 갑자기 그룹에서 없어졌으니 팬들 처지에서는 황당한 노릇이다. 역설적인 현상이 벌어졌다. 팬들이 아닌 이들의 비판에 팬들을 버린 셈이 되었다. 팬들을 더 고려해야 하는 대중뮤지션의 책임과 역할을 찾아볼 수 없었다. 아이돌 그룹은 마치 기계와 같을 수는 있지만, 실제로 멤버들이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즉 다른 멤버로 교체한다고 해서 아이돌 그룹의 인기가 유지된다고 할 수는 없다. 멤버들의 전인격성이 아이돌 그룹의 인기에 영향을 미친다. 기획사가 아무리 찍어내듯이 만들어내어도 성공하지 못하..

음악 2009.09.14

동방신기 ‘주문-미로틱’ 판결의 의미

-가사 선정성에 대한 집착 음악적 수준 퇴행시켜 동방신기의 4집 타이틀곡 ‘주문-미로틱’이 ‘청소년유해매체물’이 아니라는 서울행정법원의 판결은 행정 재량에 대한 법원의 판결로 앞으로 어떤 파급 효과가 있을 지 주목된다. 즉, 근래에 활발하게 심의활동을 벌이고 있는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청소년 보호위원회(이하 청보위)가 어떤 행보를 보일 지도 궁금증을 일으킨다. 사실 청보위는 의욕적인 활동을 보였지만, 가요계에서 원망의 소리를 강하게 들을 만큼 웬만한 노래들을 다 ‘청소년유해매체물’로 묶어 버렸기 때문이다. 그동안 유해매체물로 묶은 노래들은 이미 판매가 어느 정도 된 노래나 음반들이었다. 3월 27일 행정안전부 전자관보에 청소년 유해매체물을 고시했는데, 이번에는 싸이와 에픽하이 음반이 들어 있었다. 지난 2..

음악 2009.04.02

MBC 뉴스후, 동방신기가 아니라 청보위 정체성을 물어야

3월 28일, MBC 뉴스후는 청소년보호위원회(이하 청보위)가 선정성을 이유로 청소년 유해매체물 판정을 내렸던 동방신기의 4집을 다루면서 과연 타당한지 짚었다. 근본적으로 심의제도에 대한 의미를 제기한 것이다. 이날 국방부 금서목록에서 나쁜 사마리아인이라는 저작에 집중했듯이 동방신기 책만을 핵심으로 다룬 것에만 한정할 수는 없다.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청소년 보호위원회(이하 청보위)가 27일 행정안전부 전자관보에 청소년 유해매체물을 고시했다. 지난 고시에 가수 비, 동방신기, 빅뱅, 백지영에 이어 이번에는 싸이와 에픽하이 음반이 들어 있었다. 지난 2005년 발매한 싸이의 리메이크 앨범 '리메이크&리믹스' 앨범 수록곡 '인생극장 A'형과 '인생극장 B형', 지난 2004년 발매된 에픽하이 2집 '하이 소사..

음악 2009.03.28

가수들의 음반을 팔아주는 청보위

-청보위는 가수들과 짰나?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청소년 보호위원회(이하 청보위)가 27일 행정안전부 전자관보에 청소년 유해매체물을 고시했다. 지난 고시에 가수 비, 동방신기, 빅뱅, 백지영에 이어 이번에는 싸이와 에픽하이 음반이 들어 있었다. 지난 2005년 발매한 싸이의 리메이크 앨범 '리메이크&리믹스' 앨범 수록곡 '인생극장 A'형과 '인생극장 B형', 지난 2004년 발매된 에픽하이 2집 '하이 소사이어티' 수록곡 '신사들의 절약정신', 피해망상 Pt.3', '뒷담화' , 지난 1월 발매된 애프터스쿨 싱글 수록곡 '뉴 스쿨 걸', 지난 2007년 발매된 다이나믹 듀오 3집 수록곡 '그래서 난 미쳤다' 등 국내 가요 61곡이다. 청보위는 지난 2월 27일에도 빅뱅의 정규 2집 ‘리멤버’ 수록곡 ‘스트롱..

문화 2009.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