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현실과 영화, 동시에 도끼가 난무할까 2010.08.15 09:27 [김헌식 문화평론가]영화 에서 김덕천(김상호)은 자신을 귀찮게 캐고 다니는 유해국(박해일)을 살해하기 위해 도끼를 든다. 장작을 패는 큰 도끼가 아니라 손도끼다. 집에서 계곡까지 도끼를 들고 집요하게 따라가는 모습은 일상 속 살인자의 공포를 느끼게 하도록 했다. 영화 에서 태식(원빈)은 전직 특수요원에서 도끼를 든 응징자로 나선다. 도끼로 머리를 치고 동맥을 끊어낸다. 도끼의 등장은 최근 한국영화에만 등장한 것이 아니었다. 최근 부산 도끼 사건이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사건 현장은 피가 낭자했고, 피해자들에게 끔찍한 상해를 입혔다. 사건도 사건이지만 경찰이 늑장 대응을 하고 사건을 축소해서 공분을 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