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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삼풍백화점-여성비하 발언 논란 끝 하차.. 부실한 매니지먼트

장동민 삼풍백화점-여성비하 발언 논란 끝 하차.. 부실한 매니지먼트 한국경제TV | 편집국 | 입력2015.04.28. 11:11 ▲ 장동민 삼풍백화점-여성비하 발언 논란 끝 하차(사진 = 한경DB)예능섭외 대세 장동민이 융단폭격 대세가 되고 있다. 무도의 식스맨 후보에서 밀리더니 아예 방송 퇴출 후보 1순위가 됐다. 이유는 과거 인터넷방송에서 했던 발언 때문이다. 우선은 자신의 스타일리스트에 대한 막말과 욕설이 문제였다. 다음으로는 삼풍백화점 참사 생존자에 대한 비하였다. 삼풍백화점 관련 당사자에게서 고소를 당했고, 이는 비틀거리던 장동민에게 치명타를 가하고 있다. 공통점은 모두 여성이었다. 여기에 단지 여성이라는 생물학적인 특징이 아니라 약자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만약 여성이라해도 권력자에 모순과 허..

미디어 2015.04.28

광희 예원 같은 소속사라 무도멤버 안돼?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여섯번째 멤버로 광희가 선정됐다. '무한도전' 동영상 화면 캡처. MBC '무한도전'의 새 멤버로 광희가 발탁되었고, 축하의 메시지가 쏟아졌다. 하지만 한쪽으로 그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소리를 높였다. 제작진을 비난하기도 하고 광희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올랐다. 심지어 포털 서비스에 하차 청원운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반발과 하차요구의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일게 만들었다. 애초에 유병재가 더 '무한도전'의 멤버로 맞다는 주장이 있었는데, 광희가 '무한도전'에 맞지 않는 캐릭터이기 때문일까? 그러나 이유는 의외였고, 간단했다. 광희가 최근 촬영장의 욕설과 거짓말 논란을 일으켰던 예원과 같은 소속사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유였다. 차라리 광희가 '무한도전'에 맞지 않는 결..

미디어 2015.04.20

게임 중독보다 더 무서운건 리얼 예능 프로 중독? 왜?

학업 성적 더 나빠져…문제는 자기 통제력인가김헌식 문화평론가(codessss@hanmail.net) | 등록 : 2014-02-04 10:54 ▲ 지상파 3사 인기 예능 프로그램 포스터. 사람들에게 텔레비전 리얼리티 프로그램과 비디오 게임 가운데 어떤 것이 자녀나 청소년들에게 더 해로운 것인지 묻는다면 대부분 게임이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2011년 프랑스 중학교 3학년 2만7천 명을 대상으로 한 프랑스 연구팀에 따르면 오히려 반대였다. 비디오 게임을 했던 학생보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시청한 이들의 성적이 일반 상식은 16%, 수학은 11% 가 낮았다. 리얼리티와 비슷한 효과를 보인 프로는 연애 드라마였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나 연애 드라마에 빠질수록 학업 성적이 비디오 게임에 선호적인 학생들보다 더 떨..

미디어 2014.02.06

장애인 편견 조장하는 ‘은밀하게 위대하게’?

장애인 편견 조장하는 ‘은밀하게 위대하게’[김헌식의 문화비빔밥] 김수현이 버린 동구는 어디 갔을까?[0호] 2013년 06월 16일 (일)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 media@mediatoday.co.kr6월18일 영화 가 장애인 영화관람데이 행사에서 시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제작된 한글자막 및 화면해설과 함께 지정 극장에서 상영된다. 이른바 베리어프리 영화의 상영이다. 이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CGV는 지난 제17회 전국농아인대회'에서 감사패를 수상했다. 장애인을 위한 무장애 영화 상영을 추진하는 것 자체는 매우 의미 깊은 일이다. 다만 이제는 상영자체를 위한 형식적인 기준보다는 콘텐츠 자체에 대한 평가도 뒤따라야할 것이다. 그런 점은 에서 단적으로 가늠해볼 수 있다. 이 영화를 두고 원작이 있는 작품이 역시 흥..

미디어 2014.01.19

거인은 왜 천진난만하게 진격했나

‘거인’은 왜 천진난만한가[김헌식의 문화비빔밥] ‘진격의 거인’과 자본주의의 위기[0호] 2013년 06월 23일 (일)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 media@mediatoday.co.kr한동안 악당은 대중문화 속에서 상대적인 캐릭터 가치를 지니고 있었다. 즉, 절대적인 악인이 아니라 나름 사연과 고뇌가 있는 악당이었다. 하지만 만화와 애니메이션 (進撃の巨人, しんげきのきょじん)에 등장하는 거인은 이러한 상대적인 캐릭터와는 거리가 멀다. 그들은 절대적으로 악하다. 왜냐하면 인간을 잡아먹기 때문이다. 이 작품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설정은 인간을 잡아먹는 거인의 행위를 그대로 보여준다는 점이다. 인간을 살상하는 괴물이 아니라 그대로 찢거나 잘라 삼키는 행위들은 수용자를 전율하게 만든다. 노자가 도덕경(道德經)에서 ..

미디어 2014.01.19

대중문화는 ‘아이’ 코드, 정치는 ‘원로’ 코드

대중문화는 ‘아이’ 코드, 정치는 ‘원로’ 코드[김헌식의 문화비빔밥] ‘올드보이’ 정치는 미래가 없는 정치다[0호] 2013년 10월 26일 (토)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 media@mediatoday.co.kr영화 보다는 영화 이 어린이 중심이다. 영화 은 성폭행을 당한 어린 소원이(이레)가 어떤 생각과 느낌을 갖고 있는지 최대한 드러내어 준다. 영화 가 아동 성폭행 범인을 둘러싼 재판과정을 주로 담아낸다면, 영화 은 재판의 불합리와 별도로 통한 소원이가 일상으로 다시 돌아와 학교생활을 해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보수적인 관점에서는 아이는 항상 문제가 일으키는 비자아의 존재로 대하는 것과는 다른 시선들이 반영된다. 영화와 드라마 속 아이들의 맹활약 대체적으로 TV 드라마에서는 이제 아역 배우들의 역할이 ..

미디어 2014.01.19

왕가네 식구들에는 '경력단절녀'가 없다, 왜?

왕가네 식구들에는 '경력단절녀'가 없다? | 기사입력 2014-01-19 11:22 KBS 드라마 [김헌식의 문화비빔밥] 여성 상처, 배신과 복수를 넘어서 자아실현 스토리 그려내야 한국 드라마의 여성은 크게 두 유형이다. 남자에 미쳐 연애와 결혼으로 잘 살다가 배우자에게 배신을 당하는 유형, 다른 하나는 그것에 상관없이 자신의 일을 잘 이루어가는 유형으로 일 잘하고 있으면 남자가 자동적으로 붙는다. 경력단절에 대한 공포나 두려움에 떠는 여성은 존재할 수 없다. 여성이 자신의 경력을 잘 살려 삶을 일구는 것이 아니라 남편에 대한 복수나 여성의 성공 자체만을 드러내는데 초점을 맞춘다. 이는 일일드라마 주말 드라마에 더 눈에 잘 보인다. 여기에 하나 더 덧붙인다면 남성의 덕을 보려는 여성 유형이 있는데 이런 ..

미디어 2014.01.19

영화 '변호인' 보는 육아맘과 대디는 편치 않다?!

영화 '변호인' 보는 육아맘과 대디는 편치않다 | 기사입력 2014-01-14 17:47 헤럴드경제 2013년 11월27일자 26면 [김헌식의 문화비빔밥] 육아 부모를 위한 극장 운영,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2013년 국정 감사에 제출된 'CGV 서울지역 상영관 23곳 스크린 관별 장애인 좌석 설치현황'에 따르면, 총 188개 스크린 관 가운데 장애인 좌석이 1개도 설치되지 않은 곳은 30.3%였다. 장애인 좌석을 설치했었어도 한쪽에 몰아서 설치한 경우도 많았다. 또한 장애인 좌석은 잘 안 보이는 뒤편 등에 설치했다. 전체적으로 '장애인 편의증진법'에서 규정한 장애인 좌석 설치 기준 1%를 넘기기는 했지만, 진정한 의미에서 장애인의 편의를 증진시켰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장애인 좌석은 의무지정석의 할당에..

미디어 2014.01.19

'별에서 온 그대' 표절 논란의 진정한 원인은?

'별에서 온 그대' 표절 논란의 진정한 원인은 | 기사입력 2014-01-05 08:02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포스터 ⓒSBS [김헌식의 문화비빔밥] 왜 비슷한 유형과 얼개의 작품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만들어지나 카렌 암스트롱(Karen Armstrong)은 '축의 시대'(Axial ages)에서 기원전 900년에서 200년 사이에 인류의 사유가 폭발했다고 말했다.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SBS 동양에서는 공자, 묵자, 노자, 인도에서는 우파니샤드, 자이나교, 고타마 싯다르타(불교), 이스라엘에서는 엘리야, 예레미야, 이사야가, 그리스에서는 소포클레스, 소크라테스, 플라톤이 활발하게 활동했다. 비슷한 시기에 그들이 전혀 내왕이 없이 이러한 사유가 동시다발적으로 폭발했다. 이 시간대를..

미디어 2014.01.19

엑소 100만장 판매? 부끄럽지도 않나?

엑소 100만장 판매? 부끄럽지도 않나? | 기사입력 2013-12-29 08:35 그룹 엑소(EXO)의 앨범 판매량이 100만장을 돌파했다고 보도한 매체들. 네이버 화면갈무리. [김헌식의 문화비빔밥] 김건모 이후 12년만의 쾌거? SM 주가 상승 노린 허풍과 과장 12월 27일 오전, 언론매체들은 일제히 그룹 엑소(EXO)의 앨범 판매량이 100만장을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하나같이 똑같았기 때문에 절대 진리인 듯 싶었다. 진리는 오로지 하나로 서로 다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사실 엑소의 앨범 백만장 판매는 믿을 수 없는 내용이었다. 이미 그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해 왔기 때문이다. 만약 사실이라면 그룹 엑소는 정말 대단한 그룹임에 분명하다. 많은 매체에서 말하고 있듯이 2001년 이후에 사..

미디어 2014.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