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툰 34

[달마시앙 31] 질서를 만든자?! By/김헌식

요즘 정도전이 정통사극의 대표주자로 기황후에 대항(?!)하며 높은 시청률을 올리고 있습니다. 대장금, 뿌리깊은 나무의 김영현작가도 정도전 관련 드라마를 제작한다지요. 다만 KBS 정도전 때문에 시간을 조율하고 있다는데요... 90년대 부터 묻혀 있던 정도전이 주목받기 시작했고 이제는 대중문화의 대표코드로 등장했습니다... 특히...정도전을 지식인들이 왜 좋아할까 싶은데요... 정도전 한 사람이 조선이라는 나라를 만들었다는 점? 정말 그가 조선을 혼자 설계했다는 말인가? 정조에 이은 정도전의 신화화에 경의(?)를 표합니다. [달마시앙 50] 질서를 만든자?! By/김헌식

카툰 2014.04.29

[달마시앙 29] 무엇으로 먹고 살기

[달마시앙 29] 무엇으로 먹고 살기/by 김헌식 일하지 않는 자들이여 먹지 말라...! 노동현장에서 나올 이 말은 이미 불가에서 조차 이런 말이 있었다. 사찰에서도 사전에서 농사를 지어 수입을 얻기도 했고 닥나무 종이를 만들어 내다팔고 경비를 얻기도 했다. 이제 여기에서 일이란...육체적 노동만이 아님을 우리는 잘 알 고 있을 터... 우리는 글자나 이미지를 통해 먹고 산다.. 사찰도 관광 때문에 먹고 산다... 인도에서는 불교가 사라졌고, 중국도 문화혁명 때문에 사찰이 파괴되었다. 뒤늦게 최근 중국은 승려 집중 육성정책을 마련했다. 수천명을 한번에 교육시키고 있다는데... 불교계에서 주장하기를 한국만이 유일하게 불교의 법통을 계승하고 있는 국가라는데... 그래도 본질은 농업과 산업의 생산일터..

카툰 2014.04.04

[달마시앙 27]-외로우면 미운이도 그리워진다.

사람 속에 있다보면 사람이 그리운 줄 모른다.사람 속에 있다보면 사람이 미워지기도 한다.수많은 사람들이 들어찬 지하철에서 사람이 좋아 보일까.하지만 오랜 동안 사람을 보지 않은 사람은 사람을 그리워 하게 된다.사람이 미워질 때 홀로 외로움을 선택해 고요히 있으면미운 사람도 그리워 질지 모른다.그러나 그 미운 사람은 외로움에 있지 않으면그리움의 손짓을 받아들이기 힘들 수 있으니함께 외로워지자. 외로움은 그리움의 자궁이다.

카툰 2014.03.01

[달마시앙25] 누구를 편들까

기도는 참 좋다. 자신의 마음을 안정시켜주고앞날에 꿈을 실현시켜줄 힘이 되어준다...하지만 때로는 그 기도를 들어줄 이에게고민을 안겨준다....누구를 이겨달라거나 승리를 해달라고 하는 것...오로지 그런 목적을 위해서만 기도를 할 때면....난감할 것이다....정말 종교의 말씀대로라면 다른 이들을 위해...다른 이들이 잘 되라고 기도를 해야 할 터이다.

카툰 2014.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