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당거래´의 부당한 감정유발 2010.11.22 08:33 [김헌식 문화평론가]검사는 결국 부당한 거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살아남는다. 하지만 경찰은 부당한 거래를 한 결과 자신의 부하를 죽음에 이르게 하고 살인자로 만들었으며, 자신도 죽게 되었다. 어떻게 보면 결론은 고시를 합격해서 검사가 되어야 살아남는다. 그러면 힘 있는 장인도 얻을 수 있으니 말이다. 남자가 그럴수도 있는거지 하며 정치적 권력을 동원할줄 아는 장인 말이다. 또한 경찰대를 들어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줄과 빽이 없어서 자신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을 불행하게 만드니 말이다. 현실에 대한 통렬한 비판으로 분노를 자아내기도 한다. 하지만 우울하다. 영화 의 대충의 얼개는 이러한 점에 맞추어져 있다. 검찰과 경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