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공약은 정치인의 전유물이었다. 내가 당선되면 무엇을 하겠다. 무엇을 해주겠다는 내용을 담는다. 하지만 최근의 공약은 스타들 사이에서 팬과 나누는 또하나의 이벤트이면서 그자체가 놀이화 현상으로 번지고 있다. 대개 공약하면 정치인을 떠올리게 되는데 정치인과 이런 스타들의 공약은 물론 다르다.정치인이나 스타나 앞으로 무엇을 하겠다는 미래의 약속이라는 점에서는 같지만, 대체적으로 사람을 얼마나 모으면 공약 실행이 된다. 예컨대 일정한 관객 수가 그렇다. 시청률도 결국 사람들을 콘텐츠 앞으로 불러 모으는 것이다. 정치인은 많은 사람들을 자신에게 투표하도록 해도 상대후보보다 단 한표라도 적으면 공약을 실행할수 없다. 사람들을 불러모으기만해서는 안된다. 그 정치인의 선호도는 경쟁자에 다른 이들의 선호도가 얼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