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8면3단| 기사입력 2012-07-28 03:07 조너선 고트섈의 ‘스토리텔링 애니멀’ [동아일보] 하루 일상을 돌아보면 인간은 ‘이야기’에 묻혀 살고 있음을 새삼 느끼게 된다. TV 드라마, 영화, 소설뿐만 아니라 주고받는 대화에도 자신과 타인의 이야기가 모두 녹아 있다. 현대사회에서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스마트폰이 수면 장애의 주원인으로까지 꼽히는 것도, 그 안에 잠 못 이룰 정도로 이용자들을 사로잡는 스토리들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심지어 수면 중에도 꿈을 통해 자신만의 스토리를 풀어간다. ‘왜 인간은 이렇게 이야기에 집착할까’라는 의문점에서 출발해 이를 다양한 시각에서 풀어낸 책이 미국에서 출간됐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워싱턴&제퍼슨칼리지 교수 조너선 고트섈이 쓴 ‘스토리텔링 애니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