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트인(컬쳐 트렌드 인사이트) 293

맥시멀리즘은 미니멀리즘과 어떤 관계일까?

미니멀리즘 맥시멀리즘 김헌식(문화콘텐츠학 박사, 박경리/토지문화관 외래 교수) 많은 것을 가지려 했던 사람들은 대부분 갖지 못한다. 잔뜩 가진 것 같아도 그렇게 생각한 것과 부합하게 행복을 주지 못한다는 것을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므로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단순한 삶을 원한다. 마치 석가모니가 단순한 무소유의 삶으로 들어섰듯이 미술 사조도 마찬가지다. 미니멀리즘은 화려한 장식주의나 사실주의 화풍에서 벗어나 핵심적인 단순성에 주목한다. 진정한 심미안들만이 느낄 수 있는 경지라고 하는 이유겠다. 미학적 관점이 라이프 스타일에 영향을 주어 미니멀 라이프라고 한다. 기성 세대들은 미니멀 라이프를 좋아하는 듯 싶다. 오히려 아무것도 없는 사람들은 맥시멀리즘을 선호할 수 있다. 본래 아무것도 없는 사람들이 그것을..

다시 시작된 방탄소년단 신드롬

다시 시작된 방탄소년단 신드롬 -미국 빌보드지 ‘빌보드 200’ 연속 두 차례 1위로 세계 최고의 인기그룹 부상 -방탄소년단 진기록, 발 빠르게 전한 외신들 -한국어 가사 고집, 이번 신곡 ‘아이돌’엔 한국문화 분위기 담아 -미국 순회공연, 며칠 전부터 텐트치고 대기, 입장권 매진으로 암표 가격 천정부지 치솟아 -방탄소년단 SNS는 남달랐다.. 소탈한 소통과 같은 세대 아픔 나눠 -방탄소년단이 전세계에 주는 특별한 메시지. 아픔 나누고 함께 위로 하는 동반자적인 상생 (program title music) 이장균 : 여러분 안녕하세요? 김헌식의 열린 문화여행, 이 시간 진행에 이장균입니다. 외국, 세계 여러 나라에서 한국인 가수나 연예인, 혹은 예술가, 운동선수들이 이름을 날리게 되면 괜히 어깨가 으쓱해..

세계 최고 경지의 한국 게임 스포츠 왜 그럴까

- e스포츠는 게임물을 매개로 한 정신스포츠 -유럽에서는 공식스포츠로 승인, 미국은 협회도 설립 -다양한 형태의 대회도 많이 열려, 유뷰브, SNS 통해 생중계 -2024 파리 올림픽에 e스포츠 선택종목 논의, 2018 아시안게임에서는 시범종목으로 채택 - e스포츠는 한국이 종주국 - 한국이 전자게임의 최강국 된 배경은 PC방의 전국확산 (program title music) 이장균 : 여러분 안녕하세요? 김헌식의 열린 문화여행, 이 시간 진행에 이장균입니다. 북한 주민 여러분들 가운데도 아마 전자오락실에서 간단한 게임을 즐겨보신 분들 많으시겠죠? 사실 요즘 남한의 전자오락은 여러분들이 해보신 그런 수준 이상의 엄청난 발전을 거듭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컴퓨터에서 혹은 손전화에서 엄청나게 진화된 게임..

해외로 수출되는 한국 뮤지컬 그 배경 요인은?

-한국 창작뮤지컬 완성도 높아 해외진출 활발 -중국시장, 한국 뮤지컬에 높은 관심, 한국과 합자 회사도 설립 -한국 뮤지컬 전문인력이 직접 중국에 진출하기도 -한국 뮤지컬, 동양적 정서 공감대 커 중국 시장에 유리 -외국 현지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서로 바꿔주는 현지화 전략 중요 -뮤지컬 해외진출 활성화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의 체계적 뒷받침 필요 -남북 교류 활발해지면 민족의 고전을 바탕으로 남북 공동제작도 가능 (program title music) 이장균 : 여러분 안녕하세요? 김헌식의 열린 문화여행, 이 시간 진행에 이장균입니다. 남한에서는 많은 문화예술 행사들이 거의 매일 펼쳐집니다만 아직 북한에서는 이런 무대를 대하기가 쉽지 않죠. 남북한 교류가 활발해지면 남한의 많은 공연들이 북한에서도 펼쳐..

법정 드라마 인기 재미와 의미는?

-안방극장 법정다툼 한창-최초의 법정드라마는 1980년 MBC의 ‘홍변호사’-소시민들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악인이 처벌받는 권선징악 내용이 인기 비결-현직 판사가 직접 작가로 등단하기도-너무 많은 법정 드라마, 식상하다 소리 안 들으려 차별화에 안간힘-법의 중요성, 형평성에 대한 관심 커 법정드라마는 계속 나올 것-북한주민에게도 법정드라마는 만인에게 공평한 법에 대한 인식 심어줄 수 있어(program title music)이장균 : 여러분 안녕하세요? 김헌식의 열린 문화여행, 이 시간 진행에 이장균입니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지난 정부의 여러 잘못을 바로 잡고 또 관련 책임자들을 처벌하기 위한 많은 재판이 열리고 있습니다.정치적인 재판 외에도 우리 주변의 각종 사회범죄 혹은 가정문제로 인한 갈등 속에서..

사극의 부활 왜

사극의 다시 부활 이유는? -제작비 3천8백만 달러 쏟아 부은 대작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화제 -인터넷 망으로 영화 보급하는 ‘넷플릭스’와 손잡고 전 세계로 -드라마의 내용, 작가, 배우 모두가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 -사극이 안고 있는 고증 문제, ‘미스터 션샤인’에서도 지적 나와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들도 대하드라마 사극 제작에 나서 -추석 겨냥한 ‘명당’ 비롯해 ‘나랏말싸미’ 등 사극 영화도 기대 모아 (program title music) 이장균 : 여러분 안녕하세요? 김헌식의 열린 문화여행, 이 시간 진행에 이장균입니다. 무더운 날씨 잘 견뎌내고 계시는지요? 지난 시간 무더위를 피하는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눠봤는데요, 어렵게 바깥나들이 하는 것보다 그냥 시원한 집안에서 ..

개보다 고양이가 반려 동물로 인기 왜?

-개보다 손이 덜 가 나 홀로 가족, 노령층 선호도 높아 -고양이 관련용품도 매출 늘어 -고양이를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 늘면서 출판계도 관련 서적 봇물 -고양이 인기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도 한 몫 -도도한 성격 때문에 고양이 주인은 집사로 불려 -고양이 잃어버리는 사람들 늘자 ‘고양이 탐정’도 등장, 기업화까지 (program title music) 이장균 : 안녕하세요? 김헌식의 열린 문화여행, 이 시간 진행에 이장균입니다. 그 동안 개나 고양이를 애완동물이라고 불렀는데요, 지금은 반려동물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개나 고양이 같은 동물들이 결코 장난감이 아니라는 뜻에서 명칭이 바뀐 것 같은데요, 반려동물에는 개, 고양이 외에도 여러 다른, 햄스터라든가 심지어는 미국 같은 외국에서는 뱀도 반려..

디저트 삼매경에 빠진 대한민국 왜?

-디저트 먹으며 즐거움 찾는다 -밥값보다 비싼 비용 괜찮다는 사람들 늘어 -과다한 사치 아닌 나를 위한 ‘작은 사치’ 누릴 수 있다 -디저트 관심 높아진 데는 SNS 도 한 몫 -여성들 선호에서 최근 30대 남성들 디저트 소비 큰 폭 증가 -디저트 시장 급성장에 관련 업계 경쟁 치열 -예쁜 디저트 내가 만든다, 직접 만들어 먹는 이들도 늘어 (program title music) 이장균 : 여러분 안녕하세요? 김헌식의 열린 문화여행, 이 시간 진행에 이장균입니다. 굶어 죽지 않기 위해 하는 식생활과 맛을 음미하고 즐기는 식생활에는 큰 차이가 있겠죠.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디저트, 후식에 대해서 얘기 나눠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문화평론가이신 드라마스쿨 김헌식 교수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

폭염 속 남성의 반바지 출근, 양산 쓰기 논쟁

폭염 속 남성의 반바지 출근, 양산 쓰기 논쟁 -계속되는 폭염 속에 ‘반바지 입고 출근하고 싶습니다’ 청원 -시원한 간편복장 ‘쿨비즈’, 반바지, 샌들까지 허용 ‘슈퍼 쿨비즈’ 일부 업계, 공공기관 확산 -노타이, 상의 탈의 등 간편복장 만으로도 체감온도 2도 낮아져 -일본, 양산 쓰는 남성 부쩍 늘어 -온열 환자 대부분 외부 활동 많은 남성들로 대책 차원 양산 쓰기 장려 -남한은 아직 주위 눈치 보여.. (program title music) 이장균 : 여러분 안녕하세요? 김헌식의 열린 문화여행, 이 시간 진행에 이장균입니다. 기록적인 폭염 속에 요즘 색다른 논쟁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남자들은 반바지 착용으로 출근이 안 되는가.. 또 남자들은 양산을 쓰면 안 되는가.. 이런 논쟁인데요, 아마 더위가 너..

명절 풍속은 어떻게 왜 달라지나

-명절 식문화의 변화, 가정 간편식 인기-설명절 선물, 건강제품, 차 종류 판매 줄고 농수산 제품 늘어-청와대 선물 해마다 관심, 올해는 평창 감자로 빚는 전통주와 지역 특산물-‘디턴족’ 새로운 신조어로 등장-설명절 여행지 1위는 전주 한옥마을-설 명절에 영화 보겠다 지난해 보다 많아(Title Music)이장균 : 안녕하세요, 김헌식 교수의 열린 문화여행 진행에 이장균입니다.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코 앞에 다가왔네요. 오늘이 한반도 시간으로는 15일 새벽이니까 사실 내일로 설이 다가온 셈입니다. 해마다 명절 때면 되풀이 되는 일입니다만 귀성전쟁이라고 그러죠, 고향을 찾아 가는 분들로 온 고속도로, 일반도로들이 고향을 찾는 차들로 뒤덮인 날들이 며칠 계속 될 것 같습니다.오늘은 설과 관련된 얘기를 나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