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남, 과연 한국만의 잘못일까? 2010년 영화 ‘황해’ 속 연변 출신 조선인 모습이 논란이 되었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김구남(하정우)을 비롯한 면정학(김윤석) 등 여러 연변 조선인들이 하나같이 부정적인 모습이었다. 모두 범죄자들이고 폭력을 일삼으며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다. 기대감을 갖고 연변 조선인들은 적극 촬영에 협조한 마당에 실망을 넘어 분도 표출했다. 나홍진 감독은 동포에 대한 포용적 관점은 물론 실제 범죄 사실에 바탕을 두었다고 강조했다. 이 영화에 착안해 선보인 개그콘서트의 ‘황해’라는 코너도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크게 주목을 받을수록 이런 영화와 개그프로그램에 대한 불만도 높아졌다. ‘황해’ 만이 아니라 2017년 개봉한 ‘범죄 도시’에서도 연변 조선 자치구 출신의 범죄자들이 잔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