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비행 2209

나도 신데렐라?…왕자님과 결혼 확률 단 1%

[연예]나도 신데렐라?…왕자님과 결혼 확률 단 1% | 기사입력 2005-06-16 08:52 | 최종수정 2005-06-16 08:52 [동아일보]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삼순(김선아) ‘사랑찬가’의 오순진(장서희), SBS ‘온리유’의 차은재(한채영), ‘돌아온 싱글’의 정금주(김지호). 최근 일제히 시작된 드라마들의 주인공인 이들은 노처녀, 미혼모, 이혼녀임에도 당당하게 인생을 살아가는 진취적 여성으로 그려진다. 그러나 한꺼풀만 벗겨보면 이들이 궁극적으로 다다를 지점은 ‘백마 탄 왕자’와의 결혼. 문화평론가 김헌식 씨는 “드라마가 결국 호텔 그룹 총수 아들인 현진헌(현빈·‘내 이름은 김삼순’), 자회사만 30여 개인 대기업 후계자 한이준(조현재·‘온리유’), 재벌3세 강새한(전광렬·..

인터뷰논평 2011.02.13

[방송]막내린 KBS드라마 ‘해신’ 인기 비결은…

[방송]막내린 KBS드라마 ‘해신’ 인기 비결은… | 기사입력 2005-05-26 08:54 | 최종수정 2005-05-26 08:54 광고 [동아일보] 25일 장보고의 죽음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KBS2 드라마 ‘해신’. 방송 기간 내내 30%를 웃도는 시청률을 기록한 ‘해신’은 최수종, 채시라, 송일국, 수애 등 출연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와 화려한 의상, 세련된 액션신 등 볼거리로 숱한 화제를 낳았다. 방송가에서는 ‘해신’의 성공에 대해 개별 드라마의 히트 이상의 의미를 부여한다. 역사를 소재로 한 드라마의 패러다임 전환이 시작됐다는 것. 문화평론가 김헌식(32) 씨는 “‘다모’에서 그 실마리가 보였던 한국형 무협 드라마의 가능성이 강력한 남성성과 육체성이 전면에 배치된 ‘해신’에 와서 보다 강하게..

인터뷰논평 2011.02.13

KBS ‘해신’은 반고구려가 아니라 동아시아주의

(대중문화 프리즘)KBS ‘해신’은 반고구려가 아니라 동아시아주의 | 기사입력 2005-03-02 18:08 | 최종수정 2005-03-02 18:08 KBS 드라마 ‘해신’이 알게 모르게 고구려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홀대하는 인상을 주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중문화비평가 김헌식씨가 한 인터넷 매체에 쓴 ‘드라마 해신은 반(反)고구려’라는 글에서다. “주인공인 장보고가 당나라에 충성을 다해 이사도의 제나라 군대를 토벌하는 것이 옳은 선택이며 그들의 군상이 되는 설평상단 쪽을 선한 쪽으로 그리고 있다. 반면에 고구려 유민 출신의 이도형과 염문은 이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반란군에 협조하는 악당쯤으로 그려진다”는게 그의 논지다. 김씨는 “드라마가 이사도의 싸움을 단지 당나라에 대한 반란 정도로..

인터뷰논평 2011.02.13

`슈퍼스타 감사용` 실패는 언론의 스포일러 탓

`슈퍼스타 감사용` 실패는 언론의 스포일러 탓 | 기사입력 2004-10-16 12:02 | 최종수정 2004-10-16 12:02 매체과 관객로 부터 극찬을 받았던 `슈퍼스타 감사용`이 결국 부진속에 막을 내리게 됐다. 지난 15일까지 전국 83만여명. 개봉 4주째다. ’감사용’은 ’우리형’에 밀려 이번 주말인 16~17일 대다수 영화관에서 사라진다. 같은 날 개봉한 ’귀신이 산다’는 300만을 넘보고 있지만 ’감사용’은 관객에게 철저하게 외면받았다. 문화평론가 김헌식씨는 `감사용`의 부진은 너무나 많은 정보들이 노출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삼미 수퍼스타즈를 조명한 TV 교양 프로그램이 새삼 조명을 받았고, 이를 다룬 박민규의 소설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도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인터뷰논평 2011.02.13

인터넷서 뒷말 무성

역사 드라마 인터넷서 뒷말 무성 | 기사입력 2005-02-28 23:14 | 최종수정 2005-02-28 23:14 광고 ‘해신’ ‘불멸의 이순신’ ‘영웅시대’ 등 현재 방영 중인 역사 드라마들이 역사를 왜곡했다는 논란에 휩싸여 있다. 장보고를 반 고구려적인 인물로 묘사했는가 하면 친일기업인을 미화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해신은 반(反)고구려?=최근 한 인터넷 신문에 고려대 행정학과 박사과정 김헌식(31)씨가 ‘드라마 해신은 반(反)고구려?’란 제목의 글을 게재하면서 논쟁이 증폭됐다. 그는 “해신의 갈등구조는 당나라에 협조하는 장보고가 이사도의 제나라를 지원하는 이도형 및 염문과 싸우는 것인데 제나라는 우리 민족인 고구려 후손이 세운 마지막 국가”라며 “당나라에 충성해 제나라 군대를 토벌하는 장보고의 ..

인터뷰논평 2011.02.13

‘젋은 보수’ 정체를 밝혀라

‘젋은 보수’ 정체를 밝혀라 | 기사입력 2004-06-03 18:20 | 최종수정 2004-06-03 18:20 [한겨레] 무크지 ‘모색’ 집중조명 진보·개혁 세력이 한국정치의 중추로 떠올랐다지만, 정작 이념정립과 미래개척을 향한 활발한 시도는 보수 세력들이 주도하고 있다. 신보수·개혁적 보수·발전적 보수 등은 최근 몇달 사이에 그들이 내놓은 새로운 방식의 ‘자기 호명’이다. 이른바 ‘젊은 보수’는 이런 흐름을 가능하게 했던 사회·문화 현상이다. 보수시민단체와 보수인터넷매체가 탄생하고, 진보 진영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대규모 군중집회도 개최한다. 대학생들의 상당수가 스스로를 보수적이라 여기고, 기다렸다는 듯 보수 언론이 이들을 집중 조명한다. 항상 다수였던 그 우파는 더이상 조용하지 않다 그럴듯한 꾸밈..

인터뷰논평 2011.02.13

유재석 리더십, 무엇이 특별한가

유재석 리더십, 무엇이 특별한가 | 기사입력 2011-02-13 15:04 유재석. 사진캡처=MBC '유재석 리더십'이 화제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유재석 박명수 등은 강원도 평창에서 '제1회 동계올림픽-국가대표들' 특집을 선보였다. 이들은 각국 국가대표 선수들로 분장을 하고 침낭 봅슬레이, 인간 컬링, 깃발뽑기 등에 도전했다. 이중 단체 경기인 '깃발뽑기'에서 유재석은 외유내강의 리더십을 선보였다. '무한도전' 사진캡처=MBC 가장 먼저 정상에 도달한 유재석은 두려움에 떠는 길을 위해 자신의 아이젠(미끄럼 방지 덧신)을 벗어준다 .이어 길을 도와주고자 잡고 있던 로프를 놓았다. 스스로 굴러 떨어진 유재석은 아이젠을 착용하고 다시 올라갔다. 그리곤 자신을 잡고 올라오라며 다리를 내..

2인자리더십 2011.02.13

청년재벌 부러워마라? 일찍 성공하면 오래 못산다

청년재벌 부러워마라? 일찍 성공하면 오래 못산다 | 기사입력 2011-02-09 21:19 젊은 나이에 큰 성공을 이룬 사람들을 보면 많이들 부러워하시는데요, 남들보다 일찍 성공하는 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조동찬 의학전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연수(26)/취업준비생 : (성공의 시기가 어느 때 이뤄졌으면 좋겠어요?) 젊으면 젊을수록 좋지 않을까. 그래서 그게 오래 가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무렵인 25살에 빌게이츠는 컴퓨터 운영체제인 도스를 개발했고, 래리와 세르게이는 구글을 창립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일찍 성공한 사람들은 오래 못산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습니다. 영화계 최고 권위의 아카데미상, 최우수 각본상을 받은 작가들은 후보에만 올랐던 작가들보다 수명이 ..

2인자리더십 2011.02.09

웰빙요리 먹고, 정크푸드 다시 찾는 당신

웰빙요리 먹고, 정크푸드 다시 찾는 당신 2011.02.07 08:03 [김헌식 문화평론가]설명절이 끝나고 일상으로 다시 돌아왔다. 요즘에는 반드시 귀향해서 차례를 지낸다는 의미가 적어서 여행을 떠나는 경우도 많다. 국내만이 아니라 해외에도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발걸음했다. 그런데 대개 휴일에 여행지에서 먹게 되는 음식은 건강에 좋은 음식인 경우가 많다. 휴식을 취하는 목적을 겸하게 되므로 음식도 인스턴트나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자연식이나 발효식품과 같은 음식을 많이 먹게 된다. 이후에 그 음식들은 얼마나 효과를 낳을까. 그러하지 않을 가능성이 많다.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문화콘텐츠 전문가들이 전남 남해안의 문화콘텐츠 답사를 갔다 온 적이 있다. 지역 공무원들의 안내를 받았기 때문에 대내외적으로 가장 명소..

문화 2011.02.09

한국인의 대표의상은 한복 아닌 아웃도어 ´왜´?

한국인의 대표의상은 한복 아닌 아웃도어 ´왜´? 2011.02.04 09:18 | 수정 2011.02.04 09:19 [김헌식 문화평론가]어느 공무원 일행이 한-중-일을 오가는 '한중일 크루즈' 체험탐방길에 올랐다. 사실 크루즈 참가자는 바다풍경을 보러가는 것이 아니라 크루즈 선박 안에서 여러 가지 시설과 프로그램을 즐기는 것이 주요 일과다. 하지만 그 안의 프로그램에 재미가 없었다. 더욱이 남성들끼리 체험에 나섰기 때문. 망망대해에서 지루했던 공무원이 마침내 일본에 도착해서 육지의 사람들을 보게 되었는데, 매우 익숙한 복장이 눈에 띄었다고 한다. 그 복장을 보고 한국 사람인줄 알았다는 것. 특히 그것은 해외여행에 나선 아저씨 아줌마들 복장이라고 했다. 한복을 입기라도 했던 것일까. 그 한국 사람들이 입..

문화 2011.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