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비행 2209

"뱁새처럼 배고파도 황새처럼 살아보자"

"뱁새처럼 배고파도 황새처럼 살아보자" | 기사입력 2006-08-11 17:21 | 최종수정 2006-08-11 17:21 "밥값 아껴서라도 원하는 것 갖겠다" 황새소비족 급증 20대~30대 젊은층 소비가치기준 달라져 기업 마케팅전략도 고급화·차별화로 수정 “배고픈 뱁새가 되더라도 황새처럼 한번 살아봐야지요.” 월 수입 150만원의 평범한 직장인 박모(29ㆍ여)씨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계’를 들었다. 밥값ㆍ교통비 등을 아껴 매달 30만원을 부어 200만원 정도의 피부미용 시술 비용을 모으고 있는 것. 최근 20~30대를 중심으로 자기가 사고 싶은 상품 구입에 수입의 상당 부분을 ‘올인’하는 이른바 ‘황새소비족’이 급증하고 있다. 황새소비족은 먹거리 등 생필품 구입에 돈을 아끼는 대신 자신이 원하..

인터뷰논평 2011.02.13

노현정 결혼 소식에 네티즌들 뜨거운 논란

노현정 결혼 소식에 네티즌들 뜨거운 논란 | 기사입력 2006-08-08 18:57 | 최종수정 2006-08-08 18:57 광고 "또 신데렐라 스토리…보기 안좋다""사적인 결혼까지도 색안경은 그만" 노현정(27) KBS 아나운서가 현대가(家)의 며느리가 된다는 소식이 8일 알려지면서 잘 나가는 여자 아나운서와 재벌가의 특별한 인연을 놓고 네티즌들의 논란이 뜨겁다. 극히 개인적인 연애를 통해 결혼에 골인한 커플을 두고 단지 인기인이라는 이유 때문에 세상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은 잘못이라는 의견과 상대적으로 잘 포장된 모습의 방송인이 한 순간에 신데렐라로 탈바꿈하는 스토리가 눈에 거슬린다는 의견이 하루종일 각종 포털 사이트를 뒤덮었다. 1999년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과 결혼한 장은영 전 KBS ..

인터뷰논평 2011.02.13

뚱뚱녀는 안돼? 'S 라인'만 비키니 입으라는 법 있나!

뚱뚱녀는 안돼? 'S 라인'만 비키니 입으라는 법 있나! | 기사입력 2006-08-07 11:01 | 최종수정 2006-08-07 11:01 올 여름 수영복 시장의 90%를 비키니가 독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유럽과는 달리 뚱뚱하거나 몸에 살집이 많으면 비키니를 입지 못한다”며 “비키니 열풍은 거세지만, 비키니를 입는 여성들이 남의 시선을 여전히 의식한다는 점에서 서구와 그 열풍의 성격이 다르다”는 분석이 눈길을 끌고 있다. 문화평론가 김헌식씨는 5일 CBS 라디오 ‘뉴스야 놀자’(진행 : 개그맨 노정렬, 낮 12시5분~1시30분)와의 인터뷰에서 “서구의 비키니 열풍은, 여성들이 남자의 시선에 주눅들지 않고 원피스건 비키니건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측면이 강하다”고 밝혔다. 하지..

인터뷰논평 2011.02.13

"영화 <괴물> 스크린 점유율 제한해 싹쓸이 막아야"

"영화 스크린 점유율 제한해 싹쓸이 막아야" | 기사입력 2006-08-04 14:02 | 최종수정 2006-08-04 14:02 "장르 파괴했다는 감독 자평과 달리 봉감독 특유의 개성이 없는 영화" 혹평 영화 이 기록적 흥행 행진이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더 많은 우리 영화에 상영기회를 주기 위해 의 스크린 점유율을 제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문화평론가 김헌식씨는 4일 CBS 라디오 ‘뉴스야 놀자’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영화 전체의 발전과 문화 다양성 측면에서도 한 영화의 스크린 독점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모든 영화에 상영기회를 주기 위해 멀티플렉스 내에서 한 영화의 스크린 점유율을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우- 하고 몰려 천만관객으로 가는 획일적인 문화현상을 자랑하..

인터뷰논평 2011.02.13

‘주몽’과 ‘연개소문’은 21세기 리더십에 독일까 약일까?

‘주몽’과 ‘연개소문’은 21세기 리더십에 독일까 약일까? | 기사입력 2006-07-22 14:12 | 최종수정 2006-07-22 14:12 광고 드라마 ‘주몽’과 ‘연개소문’, 21세기 리더십에 독이 될까 약이 될까?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주몽’과 ‘연개소문’ 에서 21세기 리더십으로 버릴 것과 취할 것은 각각 무엇일까? 문화평론가 김헌식씨는 7월 22일 CBS 라디오 ‘뉴스야 놀자’(진행 : 개그맨 노정렬, 낮 12시5분-1시30분)와의 인터뷰에서 “고구려가 21세기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중원 강대세력에 저항하고 거기에 버금가는 세력을 쟁취했다는 식의 ‘자긍심’에 있는 것이 아니다”며 “오히려 넓은 영토에 살고 있는 다양한 다층 다민족, 다문화를 어떻게 아울렀을까 하는 점”이라고 말했..

인터뷰논평 2011.02.13

`주몽` 금와왕 리더십의 본질

`주몽` 금와왕 리더십의 본질 | 기사입력 2006-07-09 15:17 | 최종수정 2006-07-09 15:17 MBC 인기사극 `주몽`(극본 최완규 정형수 연출 이주환)에서 금와는 초반 드라마를 끌고가는 주요한 캐릭터다. 부친인 해부루를 이어 부여왕이 된 금와는 해모수와 함께 다물군을 이끌고 고조선의 재건을 꿈꾸었던 인물이다. 금빛 개구리라는 이름의 금와는 전광렬의 호연으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금와왕은 극중 두꺼비같이 생긴 외모만큼이나 인자하고 자비로우며 선정을 펼치고 있는 듯하다. 합리적인 판정관으로서의 면모는 그에게 강한 카리스마를 부여하고 있다. 대소와 영포, 주몽 등 세 아들에게 태자 자리도 능력으로 경쟁하라고 말하고 둘째 부인 유화의 아들인 주몽을 차별하지도 않는다. 그의 권력과 통치 ..

인터뷰논평 2011.02.13

해모수는 21세기형 아버지상

해모수는 21세기형 아버지상 | 기사입력 2006-07-05 14:56 | 최종수정 2006-07-05 14:56 대중문화속 아버지의 모습은 딱 잘라 규정하기는 힘들지만 그리 모범적이지 않음은 분명하다. 드라마 ‘궁’과 ‘슬픔이여 안녕’에서 강남길은 무능한 아버지를 연기했다. ‘불량주부’의 손창민은 직장에서 적응하지 못해 전업주부로 들어앉는다. 경제적 여유가 있는 아버지는 ‘별난 여자 별난 남자’의 이영하처럼 아내에게 인정받지 못해 비굴한 삶을 살거나 안석환처럼 대기업 임원이면서도 아내 가계부의 3천원짜리 영수증까지 챙기는 속좁은 인간으로 그려진다. 영화 ‘효자동 이발사’의 송강호와 ‘올드보이’의 최민식의 좀 모자란듯 한 소시민 이미지도 우리 시대 아버지상(像)으로 소비되고 있다. 어수룩하게 시대에 짖밟..

인터뷰논평 2011.02.13

안방극장에 부는 '고구려' 열풍

안방극장에 부는 '고구려' 열풍 | 기사입력 2006-07-02 21:41 | 최종수정 2006-07-02 21:41 - 민족의식 고취 ·고대사 연구에 활력 기대 - 요즘 안방극장에 고구려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왜곡 위기를 겪고 있는 우리 고구려사를 드라마를 통해서 복원하는 의미도 깊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고구려가 당나라의 침략을 당당하게 막아낸 서기 645년의 안시성 전투. 역사책으로만 전해졌던 이 안시성 싸움의 실체가 다음 달 7일부터 시작될 SBS 드라마 연개소문을 통해 모습을 드러냅니다. 30만명에 이르는 당나라 대군은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최초로 재현됐으며, 고증자문단 연구를 거쳐 사실성을 극대화시켰습니다. 또 살수대첩 등 대규모 전투장면을 복원하느라 3년에 걸쳐 모두..

인터뷰논평 2011.02.13

당당한 비굴함이 나를 웃게 만드네…패러디 ‘조삼모사’ 인기

당당한 비굴함이 나를 웃게 만드네…패러디 ‘조삼모사’ 인기 | 기사입력 2006-06-17 04:37 | 최종수정 2006-06-17 04:37 [동아일보] 한국과 토고의 월드컵 예선 경기가 치러진 이튿날. 인터넷에는 이날 경기 상황을 비튼 두 컷 짜리 만화가 떠돌며 누리꾼을 즐겁게 했다. “이기고 있으니 막판에는 볼 돌려 실점 막읍시다.”(저공) “꺄―악! 장난하냐! 페어플레이해라.”(원숭이들) “그럼 골 먹고 집에 가든가.”(저공) “카드도, 축구도 돌려막기죠….”(원숭이들) 축구팬 사이에서도 ‘옳은 선택이었다, 아니다’ 논란이 됐던 한국 선수들의 ‘공 돌리기’를 한 누리꾼이 풍자한 이 만화는 최근 유행하는 ‘조삼모사’ 시리즈 중 하나다. “올해 언어영역 난이도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입니다.”(저공) ..

인터뷰논평 2011.02.13

'연상연하' 코드

[연예] '연상연하' 코드가 뜬다! | 기사입력 2006-05-18 12:01 | 최종수정 2006-05-18 12:01 웃찾사의 인기코너 '누구야'. 연상녀와 연하남의 알콩 달콩 사랑 이야기를 개그 소재로 삼았죠?최근 공개된 영화 '가족의 탄생'무려, 스무살이나 차이나는 연상, 연하 커플의 사랑이야기를 다뤘는데요. 연상 연하 신드롬은 실생활의 반영이죠?SBS 한 프로그램의 인터넷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의 절반 이상이 나이 많은 여자, 또는 나이 어린 남자를 사귀어봤다고 답했고요. 작년의 경우, 연상연하 커플 열쌍 중 한 쌍이 결혼에 성공했다고 하는데요. [(연상 연하 커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저야 좋죠, 연하? 너무 좋은데요? 생각만해도?][서로 좋아하면 나이는 신경 쓸 게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인터뷰논평 2011.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