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뱁새처럼 배고파도 황새처럼 살아보자" | 기사입력 2006-08-11 17:21 | 최종수정 2006-08-11 17:21 "밥값 아껴서라도 원하는 것 갖겠다" 황새소비족 급증 20대~30대 젊은층 소비가치기준 달라져 기업 마케팅전략도 고급화·차별화로 수정 “배고픈 뱁새가 되더라도 황새처럼 한번 살아봐야지요.” 월 수입 150만원의 평범한 직장인 박모(29ㆍ여)씨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계’를 들었다. 밥값ㆍ교통비 등을 아껴 매달 30만원을 부어 200만원 정도의 피부미용 시술 비용을 모으고 있는 것. 최근 20~30대를 중심으로 자기가 사고 싶은 상품 구입에 수입의 상당 부분을 ‘올인’하는 이른바 ‘황새소비족’이 급증하고 있다. 황새소비족은 먹거리 등 생필품 구입에 돈을 아끼는 대신 자신이 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