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에 맞는 각색'이 관건 | 기사입력 2007-01-22 01:08 | 최종수정 2007-01-22 01:08 [앵커멘트] 이처럼 일류가 최근 크게 유행하고 있는 것은 우리의 정서를 잘 파고들었기 때문입니다. 철저한 사전준비와 국민적 정서를 고려한 각색만이 국경을 넘나드는 문화상품의 성공요인이라는 지적입니다.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녀는 괴로워'의 원작은 뚱보에서 미녀로 변신한 주인공이 자신이 미녀라는 사실을 종종 잊으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는 우리사회에 만연해있는 성형과 외모지상주의를 정면으로 돌파하면서 관객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하얀 거탑'은 드라마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것으로만 여겨졌던 멜로 코드를 철저히 배제했습니다. 대신 냉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