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학생 가운데 절반이 1년 동안 한 권의 책도 도서관에서 빌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사실은 놀라웠다. 지난 3월 8일에 발표된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2014 대학도서관 통계분석 자료’에 따르면 4년제 대학 도서관의 1명당 대출도서는 9.0권이었다. 전문대학 의 경우에는 2.2권의 대출이 이루어져 4년제 대학생들이 더 훨씬 적었다. 이렇게 대학생들이 책을 빌려 읽지 않는 것은 일찌감치 취업준비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4년제 대학의 학생들이 쉽지 않기 때문에 도서관에서 책조차 빌리지 않는 셈이다. 이렇듯 대학생들의 최고 관심사는 취업이며, 이는 비단 대학생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에게 해당된다. 어학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가 하면, 스펙에 도움이 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