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내 청춘 바친 아이돌 팬질하는 맛에 산다 | 기사입력 2008-06-13 03:07 | 최종수정 2008-06-14 10:23 [동아일보] 3040열성파 “뉴키즈 비틀스 송골매 향한 ‘팬心’ 변함없다” 1980년 12월 8일. “탕” 하는 총 소리와 함께 미국 뉴욕 다코타아파트에서 한 남자가 쓰러졌다. 그는 그룹 ‘비틀스’의 멤버 존 레넌. 마흔 살의 이 유명 가수를 힘없이 무너뜨린 것은 마크 데이비드 채프먼이라는 남자였다. 그는 존 레넌에게 총을 겨냥한 후 손을 들고 외쳤다. “나는 그의 광적인 팬이었다”라고. 1995년 3월 31일. 텍사스의 호텔 방에서 한 여인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 그는 총에 맞아 정신을 잃은 상태였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