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인순이는 예쁘다 | 기사입력 2007-11-23 10:42 ‘그래요. 난, 난 꿈이 있어요…(중략)…저 차갑게 서 있는 운명이란 벽 앞에 당당히 마주칠 수 있어요. 언젠가 나, 그 벽을 넘고서, 저 하늘을 높이 날 수 있어요.’ 새삼스럽게 가수 인순이가 화제다. 그가 부른 노래 ‘거위의 꿈’에 담긴 ‘난 꿈이 있다’는 가사에 “30년 만에 (TV 가요순위 프로그램에서) 1등을 해봤다”는 삶의 질곡(혼혈인을 향한 사회 편견)까지 스며든 까닭이다. 특히 인터넷이 뜨겁다. ‘감동이었다’는 칭찬부터 ‘노래 너무 좋네염… 수능 봤는데… 참 힘드네요…에휴!’라며 감정이입에 이르기까지 ‘젊고 따뜻한 댓글’이 이어지고 있는 것. 지금 인터넷에 펼쳐지는 ‘인순이표 감동’은 모르면 간첩 취급을 받을 원더걸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