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적인 포맷과 케이팝이 결합 주목해야 글/김헌식[중원대학교 특임 교수, 평론가] 엠넷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월드오브스우파(WSWF)’의 BUMSUP(범접) 크루의 퍼포먼스 영상 ‘몽경(夢境)–꿈의 경계에서’가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아 한동안 주춤했던 K 콘텐츠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두 작품은 댄스 뮤직 비디오와 애니메이션, 실사와 비실사 영상이라는 점에서 각기 다른 장르지만 공통점이 있었다. 일단 케이팝 장르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을 내세웠기 때문에 안무는 물론이고 가창력까지 선을 보이는데 그 노래 수준이 탁월하여 가상 아이돌 ‘플레이브’를 떠올릴만하다. 물론 테이가 OST에 주도적으로 참여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