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야제한석이라도 배려 필요해 글/김헌식(중원대학교 특임 교수, 평론가) 2023년 9년 만에 한국을 찾은 팝스타 브루노 마스(Bruno Mars)는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이틀 동안(6월 17일, 18일) 역대 슈퍼콘서트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콘서트로 총 10만 1000명의 관객을 동원해 화제를 불러 모았다. 그러나 시야제한석 때문에 논란이 일었다. 시야제한석일 때에는 “무대 사이드 뷰거나 시야각 제한, 공연장 내 설치물, 콘솔 등에 의해 중계화면 및 일부 무대가 보이지 않을 수 있다”라고 공지하지만 원래 시야제한석도 아닌데 무대와 무대는 물론 전광판도 보이지 않는 좌석이 문제였다. 더구나 제값을 다 낸 좌석이어서 더 문제였다. 벽에 가려져 있는 좌석이라 무대와 전광판을 볼 수 없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