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와 문화]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 기사입력 2008-10-23 13:55 강마에 리더십과 이명박의 리더십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강마에로 분한 김명민.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강마에는 넝마에 무엇인가 잔뜩 줍는 사람 같다. 그는 마에스트로기 이전에 미다스의 손을 가진 사람이다. 넝마에 이것저것 고물을 담는 그의 손길을 거치면 멋진 물건이 되어 나온다. 심지어 그가 즐겨 규정하는 ‘똥덩어리’도 그의 손을 통해 멋진 음악인으로 탄생한다. 그를 보자면 훌륭한 음악교육기관이 쓸모없음을 느끼게 된다. 강마에 같은 훌륭한 연주자 한 명만 있으면 아무리 실력이 뒤진 이들이라도 단번에 좋은 음악가가 될 수 있다. 뭐 하러 어렸을 때부터 죽어라 하고 바이올린이나 첼로, 클라리넷을 연습할까. 적당히 하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