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윤정희, ´광대뎐´의 배우가 빛난 이유 2010.05.22 11:23 [김헌식 문화평론가]국제영화제에 출품하는 영화의 여주인공은 대개 신선한 얼굴이거나 이미 수상을 한 배우가 맡는다. 여기에서 여우주연의 뛰어난 연기력이라는 평가는 나이에 비해 그렇다는 말이 된다. 연기력으로 따지자면 원로 여배우가 더 나을 것이다. 대개 영화에서 여성 배우들은 조금만 나이가 들면 배제된다. 그들의 젊은 육체성을 바탕으로 국제영화제에 대시했다가 사라지기도 한다. 영화 의 김옥빈이 그렇고, 이번에는 영화 의 전도연이 그렇게 되었다. 남성은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마지드 마지디 감독의 에서 고군분투하는 가장을 잘 보여준 모하마드 아미르 나지는 베를린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