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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가벼움… 웃음코드를 바꾸다

참을 수 없는 가벼움… 웃음코드를 바꾸다 | 기사입력 2007-05-19 04:27 | 최종수정 2007-05-19 04:27 [동아일보] "아이쿠~ 얘, 저 사람은 도대체 왜 저걸 꾸역꾸역 먹니?"(엄마) "푸하하… 웃기잖아요!"(딸) "하나도 안 웃기다. 쟨 또 왜 옷을 저렇게 껴입어? 대체 뭔 짓을 하는 거야?"(엄마) "아 그냥 보고 웃으면 되는 거지!"(딸) 주부 강혜주(51) 씨는 매주 토요일만 되면 딸 임희진(26·대학생) 씨와 다툰다. 바로 임 씨가 즐겨보는 MBC 프로그램 '무한도전' 때문. 지난 달 말 방영된 50회 특집 방송에서는 개그맨 정준하가 잔치국수 50그릇 먹기, 노홍철이 티셔츠 50벌 입기 등 무모한 도전을 펼친 것. 깔깔대고 웃는 임 씨는 "인터넷 화제 동영상에서 즐겨보던 ..

인터뷰논평 2011.02.13

유혹 노래하는 ‘알파걸’ 순정 부르는 ‘베타보이’

유혹 노래하는 ‘알파걸’ 순정 부르는 ‘베타보이’ | 기사입력 2007-05-16 04:17 | 최종수정 2007-05-16 04:17 [동아일보] 문제. 다음 중 여자가수의 노래는? ①"내 맘대로 미쳐볼래 이 밤 속에 펼쳐지는 나의 행진 / 삶에 지쳐버린 에브리데이 / 누가 뭐라 해도 오늘 밤은 제끼는 거야…" ②"꿈에서라도 만난다면 가지 말라고 하겠어요 / 이별 길을 넘어가시다 발병이라도 나신다면 / 못난 내 품에 잠시 쉬어가세요…" 가요 가사를 통해 본 남녀 권력관계 반말과 명령조 등 강한 화법을 구사하는 1번에 비해 2번은 여리고 조심스럽다. 그럼 답은 2번? 아니다. 1번은 여가수 렉시의 3집 타이틀곡 '하늘위로'. 2번은 남성그룹 'sg워너비'의 '아리랑'이다. 2007년 가요계는 지금 '권력..

인터뷰논평 2011.02.13

연예인 사생활은 공공의 생활?

연예인 사생활은 공공의 생활? | 기사입력 2007-05-01 19:33 | 최종수정 2007-05-01 19:33 박지윤·최동석 아나 홈피 해킹당해…네티즌 뿐 아니라 언론도 자정노력을 정말 이래도 되나? 네티즌들이 연예인의 사생활을 무분별하게 침해하는 사건이 연이어 일어나면서 네티즌의 윤리의식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네티즌들의 연예인 사생활 침해는 스타에 대한 단순한 관심이나 애정을 넘어선지 오래. 공식적으로 연인관계임을 밝혔던 KBS 박지윤과 최동석 아나운서가 최근 미니홈피의 비밀번호를 해킹 당해 비공개로 올렸던 사진들이 인터넷에 공개됐다. 얼마 전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는 결혼 직전 옛 남자친구와 찍은 사진이 무단 공개되기도 했다. 가수 유니의 자살원인으로 지목된 악플(악성 댓글) 역시 연예..

인터뷰논평 2011.02.13

[섬]`밀실의 공포` 인가 `원초적 순수` 인가

[섬]`밀실의 공포` 인가 `원초적 순수` 인가 | 기사입력 2007-04-20 13:26 | 최종수정 2007-04-20 13:26 광고 대중문화에 나타난 `두 얼굴` `극락도` `혈의누` 살인사건… 닫힌 공간이 주는 두려움 `고맙습니다` `봄날` 에선 현실과 동떨어진 낭만 이미지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과 드라마 `고맙습니다`의 공통점은? 바로 섬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문명이 아무리 발달해도 바다로 둘러싸인 고립 공간, 섬은 아직도 미지의 공간이다. 고립은 폐소공포증을 떠올리게 하는 동시에 외부에 물들지 않은 순수라는 두 가지 얼굴을 모두 가졌다. 대중문화 속에서 섬이 때로는 연쇄살인이 난무하는 공포의 비밀을 조용히 안고 있는 공간으로, 때로는 순박하다 못해 답답하기까지 한 섬처녀가 살고 ..

인터뷰논평 2011.02.13

스타의 연애를 팝니다?

스타의 연애를 팝니다?…열애설-소개팅 공개…홍보수단으로 활용 | 기사입력 2007-04-18 05:05 | 최종수정 2007-04-18 05:05 [동아일보] “신이 주신 운명입니다. 사랑하면 세상이 달라 보인다고 하던데….”(이서진) “난 행복 가운데 서 있어요.”(김정은) SBS 드라마 ‘연인’(1월 종영)에서 사랑하는 사이로 출연했던 탤런트 이서진(34), 김정은(31)이 16일 미니홈피를 통해 실제 연인이라고 밝혔다.(위 사진) 이날 인터넷의 여러 게시판은 두 사람의 이야기로 도배되다시피 했다. 같은 날 영화배우 이준기(25)와 가수 보아(21)가 소개팅으로 만난 사실도 이슈가 됐다. 15일 이준기의 팬클럽 모임에 초대 손님으로 나온 이효리는 “이준기가 여자친구가 없다고 해서 지난해 12월 보아와..

인터뷰논평 2011.02.13

유시시 드라마·예능프로 ‘인기 손님’

유시시 드라마·예능프로 ‘인기 손님’ | 기사입력 2007-04-16 19:18 | 최종수정 2007-04-16 19:18 [한겨레] 방송 프로그램과 유시시(UCC·사용자손수제작물)의 결합이 활발해지고 있다. 드라마 는 등급고지화면을 유시시로 꾸미고, 에서는 드라마 이미지에 일반인들의 프로포즈 문구를 담은 영상을 방송 끝부분에 내보내고 있다. 올해 2월 누리꾼들이 출연배우의 이미지와 드라마 영상물로 제작한 뮤직비디오가 첫 선을 보인 뒤 드라마에서도 유시시가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드라마보다 앞서 예능쪽에서는 지난해부터 유시시를 소재로 한 시청자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의 ‘셀프 스펀지’, (한국방송 2텔레비전) (에스비에스)를 선보이고 있고 이어 (에스비에스)과 (한국방송 2텔레비전)이 각각 오는 18일과 ..

인터뷰논평 2011.02.13

새로운 코드로 다가온 그녀…‘알파걸’ 아이비

새로운 코드로 다가온 그녀…‘알파걸’ 아이비 | 기사입력 2007-04-11 11:23 | 최종수정 2007-04-11 11:23 [동아일보] 올해 초부터 불기 시작한 가요계 ‘여풍(女風)’. 결과는 사실상 가수 아이비의 승리로 끝났다. 2집 타이틀 곡 ‘유혹의 소나타’는 한 달 만에 온라인 음악사이트 ‘벅스뮤직’에서 142만3500건의 실시간 음악 감상 건수를 기록했고 3만5000장의 음반 판매량, 가요 순위 프로그램 1위 등 온오프라인을 누비며 활약을 보였다. 여가수의 음악차트 1위는 지난해 백지영 이후 1년 만. 같은 ‘섹시과’ 선배인 이효리와의 동시 대결에서 눌리지 않았다는 것도 놀랍다. 어느덧 그녀가 출연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몰래카메라’ 얘기가 인터넷 게시판을 도배했고 포털 사이..

인터뷰논평 2011.02.13

외국인 스타, 한국 연예계에 신선한 바람

외국인 스타, 한국 연예계에 신선한 바람 | 기사입력 2007-04-07 10:08 | 최종수정 2007-04-07 10:08 [생생뉴스 베스트] 외국인 방송인들이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인기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의 에바 포피엘(Eva Popielㆍ25)은 최근 아파트 광고를 찍었다.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의 ‘팔도 유랑기’로 알려진 줄리안(Julian Quintartㆍ20)은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레슨2’로 충무로 신고식을 치른다. 유창한 한국어로 안방극장에 진출했던 스타는 이전에도 있었다. 주로 방송 패널로 활동하던 이다도시, 하일, 이참 등이 외국인 스타 1세대로 사랑을 받았다. 이들의 공통점은 한국인과 결혼해 한국으로 귀화했다는 점. 한국생활도 오래해 한국 문화에 익숙하다. 반면..

인터뷰논평 2011.02.13

스타, ‘신비’를 벗어던지다

스타, ‘신비’를 벗어던지다 | 기사입력 2007-04-05 04:05 | 최종수정 2007-04-05 04:05 [동아일보] 《지난달 28일 MBC 오락프로그램 ‘황금어장’(수요일 오후 11시 5분)에서 가수 이효리는 살이 찌고 화장도 하지 않은 과거 사진을 공개한 뒤 그대로 흉내를 냈다. ‘핑클’ 활동 때 모습을 담은 사진에서 이효리는 턱살이 접힐 만큼 살이 많아 ‘섹시 이미지의 그녀’가 아니었다. 정선희 신정환 등 진행자들은 이 모습을 거리낌 없이 흉내 내는 ‘망가진 이효리’를 보고 폭소를 터뜨렸다. 과연 이 사람이 무대 위에서 도도함과 카리스마를 뽐내는 이효리인가 싶을 정도였다. 이때 그녀가 날리는 마지막 한마디. “예쁜 거 다들 아는데 뭐.”》 스타들이 인기 관리 전술의 하나로 구사해 온 ‘신비..

인터뷰논평 2011.02.13

연예인들 대학입학 '특별전형'인가, '특혜전형'인가

연예인들 대학입학 '특별전형'인가, '특혜전형'인가 (EBS토론) | 기사입력 2005-11-03 17:40 | 최종수정 2005-11-03 17:40 광고 [마이데일리 = 안지선 기자] 입시철을 앞두고 각 대학들이 연예인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국민 여동생' 문근영에 대한 각 대학들의 과열유치(?) 관심이 보도되기도 했다. 과연 연예인들 대학 입학이 '특별 전형'인지 '특혜 전형'인지 살펴본다. 오는 5일 밤 9시 EBS TV '생방송 토론카페'에서는 '연예인 특례입학,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미디어 평론가인 김주환 연세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생방송 토론카페'에서는 '연예인 특례입학'을 둘러싼 각기 다른 시각을 분석하고, 바람직한 연예인 대학 입학 개혁의 방..

인터뷰논평 2011.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