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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공간에 대하여

[fn 똑똑한 논술] 이명우 선생님과 통합논술 따라잡기 ④ | 기사입력 2007-08-22 16:57 광고 ※ 다음 제시문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얼마 전 롯데그룹이 서울 잠실에 추진 중이던 112층(555m)짜리 ‘제2 롯데월드-슈퍼타워(가칭)’가 무산된 바가 있다. 롯데그룹으로서는 14년간 추진해 온 숙원 사업이 미뤄진 셈이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추진하고 있는 용산 국제업무지구타운 150층(620m)도 평균 용적률 제한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인천 송도의 인천타워 151층(610m)도 숙박·위락 시설에 대한 현행 건축법 규제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물론 이런 절차에 관여하고 인·허가를 해주는 사람들은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절충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인터뷰논평 2011.02.13

양날의 칼… 네티즌의 ‘댓글’

양날의 칼… 네티즌의 ‘댓글’ | 기사입력 2007-08-20 02:12 | 최종수정 2007-08-20 20:12 [서울신문]인터넷 댓글의 힘이 갈수록 커지면서 네티즌은 이미 새로운 ‘권력’이 되어가고 있다. 방송가도 예외가 아니다. 프로그램 제작·방영·연장 등과 관련, 네티즌의 의견은 주요 결정 요인으로 자리잡았다. 방송 중 실시간으로 오르는 온라인 게시판 글은 물론, 방송이 끝난 뒤 관련 기사에 달리는 댓글 등에도 방송 관계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네티즌의 힘은 ‘양날의 칼’로 작용한다. 실시간 댓글은 보다 나은 방송 제작에 기여하고 ‘댓글이 많을수록 흥행한다.’는 불문율도 있지만, 빗나간 댓글은 잘못하면 독이 되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익명성에 기대어 근거없이 비..

인터뷰논평 2011.02.13

'힘 · 민족주의' 자극하는 대중문화 득세..우경화 전조인가

'힘 · 민족주의' 자극하는 대중문화 득세..우경화 전조인가 | 기사입력 2006-07-16 13:29 | 최종수정 2006-07-16 13:29 김헌식 문화평론가 "최근 한국 대중문화는 지나치게 '보수적 힘'에 경도" 우리나라 대중문화가 지나치게 ‘힘’에 경도돼 있으며, 이는 우리 사회의 우경화 성향을 보여준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문화평론가 김헌식씨는 15일 CBS 라디오 ‘뉴스야 놀자’(진행 : 개그맨 노정렬, 낮 12시5분~1시30분)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일고 있는 고대사 드라마 열풍, 식지 않는 조폭 영화 제작 열기, 감정적 애국주의를 노골적으로 상품화한 영화의 개봉 등에서 우리 대중문화의 우경화와 힘에 대한 숭배를 엿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씨는 “그 ‘힘’은 폭력적인 권력..

인터뷰논평 2011.02.13

[커버스토리]낚고 낚이는 세상…新강태공의 낚시질 당신을 노린다

[커버스토리]낚고 낚이는 세상…新강태공의 낚시질 당신을 노린다 | 기사입력 2007-08-17 03:21 | 최종수정 2007-08-17 17:55 [동아일보] 《한 마리의 싱싱한 잉어. 입맛을 다시며 매운탕을 생각하는 사람도, 한 밤에 찌를 바라보다 낚아채는 짜릿한 손맛을 떠 올리는 사람도 있을 게다. 하지만 웃음을 참지 못해 킥킥거리는 무리도 있다. 잉어가 ‘마빡이’라도 되는가. ‘신(新) 강태공’은 잉어만 보면 미묘한 표정을 짓는다. 이들은 잉어를 잡듯이 인간을 낚는다. 미끼는 갖가지 속임수(Fake)다. 이들의 ‘떡밥’을 덥석 물어 발버둥거리는 사람들은 “앗, 또 낚이다니…”라고 비명을 지른다. 이들의 낚시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다. 누구든지 낚여만 다오. ‘속았다’라는 뜻으로 퍼진 유행어 ‘낚..

인터뷰논평 2011.02.13

[문화불평]드라마의 새 멜로 요소 ‘동성애 코드’

[문화불평]드라마의 새 멜로 요소 ‘동성애 코드’ | 기사입력 2007-08-16 14:21 실체 없이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은 매력적이다. 어디 유령만일까. ‘동성애’도 아니고 ‘동성애 코드’라는 말도 그렇다.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역시 ‘동성애 코드’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동성애자들은 화를 낼 만했다. 동성애를 가지고 장난을 치니 말이다. 더구나 ‘동성애 코드’와 ‘동성애’는 같은 혈족 같지만, 오히려 적대적인 관계다. 그럼 둘은 어떻게 다를까? 영화 ‘왕의 남자’가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크게 성공하자, 각종 매체에 이런 말이 돌았다. “이제 동성애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질 것이다.” 예쁜 남자 공길(이준기) 신드롬 때문이었다. 동성애자들은 ‘왕의 남자’가 동성애를 왜곡한다고 항의했다. ‘왕..

인터뷰논평 2011.02.13

‘한영애의 문화 한 페이지’ 5주년 공개방송

‘한영애의 문화 한 페이지’ 5주년 공개방송 | 기사입력 2007-08-13 17:15 | 최종수정 2007-08-14 01:30 광고 가수 한영애가 진행하는 EBS-FM 라디오 프로그램 ‘한영애의 문화 한 페이지’가 방송 5주년을 맞아 특집 공개방송을 한다. ‘한영애의 문화 한 페이지’는 2002년 8월 첫 전파를 탄 후 음악, 미술, 공연, 문학, 영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 정보를 소개하는 전문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 왔다. 이번 특집 콘서트는 15일 오후 7시30분 서울 도곡동 EBS 스페이스에서 펼쳐진다. ‘문화를 사랑하는 당신에게’라는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토크쇼 형식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1부에서는 ‘문화, 문화인 그리고 진행자 한영애’라는 부제로 프로그램을 결산하는 다큐멘터리 ‘문화채널 e’를 ..

인터뷰논평 2011.02.13

시대극의 DNA를 죽이니 시대극이 새롭게 태어났다

시대극의 DNA를 죽이니 시대극이 새롭게 태어났다 | 기사입력 2007-08-05 16:24 ‘시대극’ 하면 대개 왕위 찬탈전을 그린 궁중극이나 영웅의 일대기를 그린 서사극, 혹은 ‘제5공화국’ 유의 정치드라마를 떠올리게 된다. 아울러 특유의 진지한 분위기와 전통적 연출 방식들도 함께 연상된다. 그러나 최근의 시대극은 이런 연상들과 거리가 멀다. 시대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독특한 소재, 감각적 영상 등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지난달 31일 막 내린 KBS2 ‘한성별곡-정(正)’은 ‘미스터리 추리사극’이라는 생소한 장르를 표방했다. 조선 후기 정조시대를 배경으로 누군가를 암살하려는 음모를 둘러싼 미스터리를 좇는 드라마다. 연속적으로 같은 방식의 살인이 일어나고, 음모를 밝히려는 이들과 음모를 꾸미..

인터뷰논평 2011.02.13

성적 고정관념 깬 로맨틱 코미디

성적 고정관념 깬 로맨틱 코미디 | 기사입력 2007-07-23 03:03 [서울신문]MBC 월·화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첫 회 시청률 14.4%(TNS미디어코리아 조사)로 출발한 이 드라마는 방송 6회만에 23.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보다도 더 특기할 만한 것은 이 작품이 ‘논쟁적 문화코드의 집결판’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다.‘드라마’라는 장르가 한 시대 문화의 리트머스지와 같은 것이라면 ‘커피프린스 1호점’은 여러 면에서 우리 문화의 성숙도를 드러낸다. 먼저 ‘팜므 파탈’에 대한 시선을 들 수 있다. 완벽한 외모에 성격도 좋고 실력도 뛰어난 화가 한유주(채정안). 능력있고 당당한 모습이 일본영화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에서 나나난 기리코가..

인터뷰논평 2011.02.13

‘쩐의 전쟁’과 사이비 현실

[문화불평]‘쩐의 전쟁’과 사이비 현실 | 기사입력 2007-07-12 11:06 지난 7월 4일 ‘쩐의 전쟁’ 방영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었다. 법원은 표절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또 하나의 가처분 신청을 냈어야 했다. 금나라의 영웅 서사로 신화가 되기를 바라는 ‘쩐의 전쟁’이 리얼리티를 내세워 사이비 현실을 주입하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히 방영 초기의 사회적 의미가 퇴색되고, 로맨스-연애질에 치우치고 있다는 점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혹은 간접 광고가 난무하기 때문도 아니다. 우선, 범죄의 정당화에 대한 비판이 많았다. 금나라는 사기죄, 특수절도죄, 공갈죄, 살인미수죄를 자행하지만 사채 때문에 직장은 물론 가족과 연인을 잃은 선한 주인공이기에 그의 복수는 정당화된다. 이에 사채업자 금나라에게..

인터뷰논평 2011.02.13

사극 ‘정조 열풍’

[AM7]TV 사극 ‘정조 열풍’ | 기사입력 2007-07-11 10:32 광고 대선이 다가오면서 TV 드라마도 정치색이 강한 사극들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상반기 사극들이 고구려 영웅을 소재의 큰 중심으로 삼은 반면, 하반기엔 정조 시대를 전면으로 내세우고 있다. 공중파 및 케이블 방송들이 대선 5개월여를 남겨놓고 우연찮게도 개혁 정치의 모델로 꼽히는 정조 스토리를 다루거나 준비중이다. 이같은 방송사의 때아닌 사극 열풍에 대해 갖가지 정치적 해석이 난무하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정조의 개혁 이미지를 두고 현정권 이미지와 비슷하다는 ‘옹호론’과 현 정권을 역설적으로 비꼬고 있다는 ‘비판론’이 맞서고 있다. 그러나 각 방송사 제작진들은 “우연의 일치일 뿐, 정치적 의도는 없다’며 과장된 정치적..

인터뷰논평 2011.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