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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있는' 사극 열풍!

'이유 있는' 사극 열풍! | 기사입력 2007-10-08 00:58 [앵커멘트] 올 가을 안방극장에서는 '사극 열풍'이 유독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태왕사신기'와 '왕과 나', '정조 이산' 등 지상파 방송국에서는 일주일 내내 사극이 주요 방송 시간대를 차지하고 있고요. 최근 케이블 방송국에서도 자체적으로 사극 제작 방송에 나서고 있는데요, 이 같은 사극 열풍, 그 이유는 무엇인지 최영주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조선 시대 여섯 군주와 궁중 내시들의 일대기를 다룬 '왕과 나'로 포문을 연 사극 바람. 초유의 제작비로 화제를 모았던 '태왕사신기'와 '정조 이산'까지 가세하며 그야말로 '사극 천하'를 이루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인터뷰:김희진, 경기도 고양시 행신동] "아이들한테 역사공..

인터뷰논평 2011.02.13

[커버스토리]직원 말 좀 시켜라 ㅠㅠㅠ 토크클럽 적극 권장

[커버스토리]직원 말 좀 시켜라 ㅠㅠㅠ 토크클럽 적극 권장 | 기사입력 2007-10-05 03:13 | 최종수정 2007-10-05 14:13 [동아일보] ○ 말하지 않는 기쁨?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문화 요즘 사람들은 왜 직접 말하기보다 인터넷 채팅을 좋아할까. 본보는 인터넷 쇼핑몰 ‘G마켓’과 함께 누리꾼 24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이유’에 대해 44.1%의 누리꾼들이 ‘직접 말하거나 만나지 않아도 된다’는 걸 장점으로 꼽았다. 이어 ‘단시간 내 많은 사람과 대화를 나눌 수 있고 모르는 사람들과도 친해질 수 있다’(34.4%), ‘평소 하지 못했던 말을 서슴없이 할 수 있다’(21.5%) 등을 이유로 들었다. 젊은층일수록 말을 하지 않는 시간이 많았다. ..

인터뷰논평 2011.02.13

MBC·SBS 사극, 권위 지우고 인간을 비추다

MBC·SBS 사극, 권위 지우고 인간을 비추다 | 기사입력 2007-09-27 17:39 | 최종수정 2007-09-28 10:12 MBC드라마 ‘이산’에서 정조역의 이서진. “아바마마도 어마마마도 꼭 왕이 되라 하셨지만, 소자는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궐이 무섭습니다. 오늘은 어찌하고 내일은 또 어찌해야 하는 겁니까. 소자, 어떻게 해야 살 수 있는 겁니까.” 이산은 고뇌한다. ‘백성을 어떻게 다스릴까’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살 수 있는지’에 대한 실존적 고민이다(MBC ‘이산’). 그간 역사 드라마 속의 왕은 ‘공적 존재’였다. 사극의 최대 화두는 정치성이었고, 왕의 고민은 주로 대의명분에 얽매였다. 왕 개인에 대한 묘사 역시 ‘그가 왕이 되기에 얼마나 충분한가’에 초점을 맞춰 왕의 명석함과..

인터뷰논평 2011.02.13

우리는 디지털기기 ‘대올림’ 패밀리

[Life]우리는 디지털기기 ‘대올림’ 패밀리 | 기사입력 2007-09-14 03:16 | 최종수정 2007-09-14 07:32 [동아일보] 《#아들의 디지털 일기…‘얼리 어답터’가 착한 아들 되는 법 새로운 디지털 기기가 나오면 헌 제품은 중고 시장에 내다 팔았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에게서 “휴대전화가 고장났다”는 말을 들었다. 새로운 휴대전화기를 사려고 마음먹었던 나는 쓰던 ‘스카이 IM-7440’ 모델을 아버지에게 보여 드렸다. 아버지의 반응은 의외였다. “이거 내가 좀 쓰자.” 그 후 MP3플레이어, 디지털 카메라, 노트북 PC 등을 아버지에게 드리자 신기해하셨다. 디지털 카메라가 뭔지도 몰랐던 아버지는 요즘 무슨 디지털 카메라가 좋은지 나에게 물어보신다. 성능부터 가격까지 자세히 설명을 ..

인터뷰논평 2011.02.13

3년 끌어온 블록버스터드라마 ‘太王四神記’ 신화 될까 신기루 될까

3년 끌어온 블록버스터드라마 ‘太王四神記’ 신화 될까 신기루 될까 | 기사입력 2007-09-11 03:17 | 최종수정 2007-09-14 11:23 [동아일보] 드라마의 신화를 쏠까, 재앙이 될까. 기획을 포함해 제작 기간 3년, 총제작비 430억 원을 들인 블록버스터 드라마 ‘태왕사신기’(MBC 매주 수목 오후 9시 55분·연출 김종학, 극본 송지나)가 11일 첫선을 보인다. MBC는 방영 첫 주인 10일에는 제작 과정과 줄거리를 소개하는 특집을 방영한 데 이어 화, 수, 목요일 3일 연속 편성했다. 네 번의 방영 연기, 만화 ‘바람의 나라’ 표절 논란을 거쳤던 드라마의 첫 회는 환웅이 등장하는 신화시대에서 시작된다. 하늘에서 내려온 ‘환웅’(배용준)과 호족인 ‘가진’(문소리), 웅족인 ‘새오’(이..

인터뷰논평 2011.02.13

"김기덕 감독, 해외 '완장'차고 한국 관객 깎아내리지 마라"

"김기덕 감독, 해외 '완장'차고 한국 관객 깎아내리지 마라" | 기사입력 2006-08-21 09:43 | 최종수정 2006-08-21 09:43 문화평론가 김헌식 "서구 비평가 입맛 맞춘 영화 제작은 문화 사대주의" 김 감독 정면 비판 “문화사대주의자 김기덕 감독은 해외에서 받은 '완장' 차고 한국 관객을 폄하하고 있다” 한 문화평론가가 오는 24일 개봉 예정인 영화 을 두고, 지난 7일 “이번 작품이 또 관객에게 외면당하면 한국에는 아예 영화를 팔지 않겠다”고 밝혀 논란을 불러 일으킨 김기덕 감독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문화평론가 김헌식씨는 19일 CBS 라디오 ‘뉴스야 놀자’(진행 : 개그맨 노정렬, 낮 12시5분~1시30분)와의 인터뷰에서 “저예산 예술 영화를 외면하는 현실..

인터뷰논평 2011.02.13

인터넷 '된장녀' 논란 일파만파 확산

인터넷 '된장녀' 논란 일파만파 확산 | 기사입력 2006-08-17 18:06 | 최종수정 2006-08-17 18:06 (서울=연합뉴스) 한 아마추어 만화가가 그린 ‘된장녀 하루’라는 만화입니다. 1천5백 원짜리 밥을 먹지만 5천 원짜리 유명 커피점의 커피를 마시는 이기적이고 허영심 가득한 여성을 표현했습니다. 인터넷에서 비싼 커피 값 논란으로 시작된 ‘된장녀’ 논란. 개인의 취향이냐 지나친 소비성향에 대한 반감이냐의 문제는 지금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이현정 (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된장녀’ 논란은 급기야 성대결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안정준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정영화 (이화여대 3년, 강동구 암사동) 최근엔 된장녀를 소재로 한 게임까지 등장하는 등 인터넷 산업 전반으로 확산..

인터뷰논평 2011.02.13

[문화불평]한국인이 베트남인보다 행복한가?

[문화불평]한국인이 베트남인보다 행복한가? | 기사입력 2007-09-06 12:30 “베트남 신부는 절대 도망가지 않습니다”라는 내용의 국제결혼 광고물이 크게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다. 국제적으로 한국인이 베트남을 비하하는 인식이 그대로 드러난 사례다. 물론 그 이면에는 베트남은 못사는 나라, 이른바 후진국이라는 인식도 크게 자리 잡고 있다. 그러한 인식은 한국 영화나 드라마에도 그대로 반영된다. 황금신부 아울러 한국 대중문화 속 베트남인이나 라이따이한은 항상 여성이다. 왜 남성이 아니라 여성일까? 우선 다른 사례를 통해 보자. 조선 말부터 일제는 조선의 여인 풍속 사진을 대대적으로 제작하고, 기녀들을 전면적으로 상품화했다. 그럴 때 조선은 일제가 보호해야 할 성적 낭만을 지닌 여인의 나라다. 한국인의..

인터뷰논평 2011.02.13

드라마 ‘황금신부’ 등 우월의식 반영·현실과 거리

드라마 ‘황금신부’ 등 우월의식 반영·현실과 거리 | 기사입력 2007-09-04 17:54 | 최종수정 2007-09-06 11:48 “한국 드라마 속 베트남 사람들, 현실과 너무 다릅니다.” 최근 베트남 등 동아시아권 국가들이 방송 프로그램의 소재로 빈번히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단순히 ‘이국적 배경’으로 소비되거나 열악한 환경을 강조하고 있어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다. SBS 드라마 ‘황금신부’가 대표적이다. ‘황금신부’는 ‘라이따이한’이라는 사회적 소재를 끌어들여 방송 초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베트남 여성’에 대한 사회적 문제는 기존의 갈등을 반복하는 가족 드라마의 구조 속에 희석되고 있다. 한국 남성과 결혼한 베트남 여성 류티씽(33)은 인천문화재단이 발행..

인터뷰논평 2011.02.13

'커피프린스 1호점' 당신들이 이 드라마를 사랑한 이유

'커피프린스 1호점' 당신들이 이 드라마를 사랑한 이유 | 기사입력 2007-08-28 18:57 시청률 27.8% 종영…"명대사보다 명장면이지" "갈등은 단순하고 캐릭터는 풍부하잖아" "동성애·혼전임신? 그게 뭐 어때" 연애의 결말은 꼭 결혼 혹은 이별이어야 할까. 사랑은 완성된 후가 중요할까. 오감을 자극하기 위한 콘텐츠는 반드시 갈등이라는 양념이 적절히 배어 있어야 하나. 이들 질문에 ‘예스’라고 간단하게 답하지 못한다면 당신은 27일 종영(28일 스페셜 프로그램 방송)한 MBC TV의 월화 드라마 을 맛있게 즐긴 한 명일지 모른다. 지난 7월 5일 첫 방송 이후 줄곧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온 이 최근의 트렌디 드라마로는 전례가 거의 없는 시청률 27.8%를 달성하고 막을 내렸다. 출생의 비밀, 재벌..

인터뷰논평 2011.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