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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몽’과 ‘연개소문’은 21세기 리더십에 독일까 약일까?

‘주몽’과 ‘연개소문’은 21세기 리더십에 독일까 약일까? | 기사입력 2006-07-22 14:12 | 최종수정 2006-07-22 14:12 광고 드라마 ‘주몽’과 ‘연개소문’, 21세기 리더십에 독이 될까 약이 될까?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주몽’과 ‘연개소문’ 에서 21세기 리더십으로 버릴 것과 취할 것은 각각 무엇일까? 문화평론가 김헌식씨는 7월 22일 CBS 라디오 ‘뉴스야 놀자’(진행 : 개그맨 노정렬, 낮 12시5분-1시30분)와의 인터뷰에서 “고구려가 21세기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중원 강대세력에 저항하고 거기에 버금가는 세력을 쟁취했다는 식의 ‘자긍심’에 있는 것이 아니다”며 “오히려 넓은 영토에 살고 있는 다양한 다층 다민족, 다문화를 어떻게 아울렀을까 하는 점”이라고 말했..

인터뷰논평 2011.02.13

`주몽` 금와왕 리더십의 본질

`주몽` 금와왕 리더십의 본질 | 기사입력 2006-07-09 15:17 | 최종수정 2006-07-09 15:17 MBC 인기사극 `주몽`(극본 최완규 정형수 연출 이주환)에서 금와는 초반 드라마를 끌고가는 주요한 캐릭터다. 부친인 해부루를 이어 부여왕이 된 금와는 해모수와 함께 다물군을 이끌고 고조선의 재건을 꿈꾸었던 인물이다. 금빛 개구리라는 이름의 금와는 전광렬의 호연으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금와왕은 극중 두꺼비같이 생긴 외모만큼이나 인자하고 자비로우며 선정을 펼치고 있는 듯하다. 합리적인 판정관으로서의 면모는 그에게 강한 카리스마를 부여하고 있다. 대소와 영포, 주몽 등 세 아들에게 태자 자리도 능력으로 경쟁하라고 말하고 둘째 부인 유화의 아들인 주몽을 차별하지도 않는다. 그의 권력과 통치 ..

인터뷰논평 2011.02.13

해모수는 21세기형 아버지상

해모수는 21세기형 아버지상 | 기사입력 2006-07-05 14:56 | 최종수정 2006-07-05 14:56 대중문화속 아버지의 모습은 딱 잘라 규정하기는 힘들지만 그리 모범적이지 않음은 분명하다. 드라마 ‘궁’과 ‘슬픔이여 안녕’에서 강남길은 무능한 아버지를 연기했다. ‘불량주부’의 손창민은 직장에서 적응하지 못해 전업주부로 들어앉는다. 경제적 여유가 있는 아버지는 ‘별난 여자 별난 남자’의 이영하처럼 아내에게 인정받지 못해 비굴한 삶을 살거나 안석환처럼 대기업 임원이면서도 아내 가계부의 3천원짜리 영수증까지 챙기는 속좁은 인간으로 그려진다. 영화 ‘효자동 이발사’의 송강호와 ‘올드보이’의 최민식의 좀 모자란듯 한 소시민 이미지도 우리 시대 아버지상(像)으로 소비되고 있다. 어수룩하게 시대에 짖밟..

인터뷰논평 2011.02.13

안방극장에 부는 '고구려' 열풍

안방극장에 부는 '고구려' 열풍 | 기사입력 2006-07-02 21:41 | 최종수정 2006-07-02 21:41 - 민족의식 고취 ·고대사 연구에 활력 기대 - 요즘 안방극장에 고구려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왜곡 위기를 겪고 있는 우리 고구려사를 드라마를 통해서 복원하는 의미도 깊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고구려가 당나라의 침략을 당당하게 막아낸 서기 645년의 안시성 전투. 역사책으로만 전해졌던 이 안시성 싸움의 실체가 다음 달 7일부터 시작될 SBS 드라마 연개소문을 통해 모습을 드러냅니다. 30만명에 이르는 당나라 대군은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최초로 재현됐으며, 고증자문단 연구를 거쳐 사실성을 극대화시켰습니다. 또 살수대첩 등 대규모 전투장면을 복원하느라 3년에 걸쳐 모두..

인터뷰논평 2011.02.13

당당한 비굴함이 나를 웃게 만드네…패러디 ‘조삼모사’ 인기

당당한 비굴함이 나를 웃게 만드네…패러디 ‘조삼모사’ 인기 | 기사입력 2006-06-17 04:37 | 최종수정 2006-06-17 04:37 [동아일보] 한국과 토고의 월드컵 예선 경기가 치러진 이튿날. 인터넷에는 이날 경기 상황을 비튼 두 컷 짜리 만화가 떠돌며 누리꾼을 즐겁게 했다. “이기고 있으니 막판에는 볼 돌려 실점 막읍시다.”(저공) “꺄―악! 장난하냐! 페어플레이해라.”(원숭이들) “그럼 골 먹고 집에 가든가.”(저공) “카드도, 축구도 돌려막기죠….”(원숭이들) 축구팬 사이에서도 ‘옳은 선택이었다, 아니다’ 논란이 됐던 한국 선수들의 ‘공 돌리기’를 한 누리꾼이 풍자한 이 만화는 최근 유행하는 ‘조삼모사’ 시리즈 중 하나다. “올해 언어영역 난이도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입니다.”(저공) ..

인터뷰논평 2011.02.13

'연상연하' 코드

[연예] '연상연하' 코드가 뜬다! | 기사입력 2006-05-18 12:01 | 최종수정 2006-05-18 12:01 웃찾사의 인기코너 '누구야'. 연상녀와 연하남의 알콩 달콩 사랑 이야기를 개그 소재로 삼았죠?최근 공개된 영화 '가족의 탄생'무려, 스무살이나 차이나는 연상, 연하 커플의 사랑이야기를 다뤘는데요. 연상 연하 신드롬은 실생활의 반영이죠?SBS 한 프로그램의 인터넷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의 절반 이상이 나이 많은 여자, 또는 나이 어린 남자를 사귀어봤다고 답했고요. 작년의 경우, 연상연하 커플 열쌍 중 한 쌍이 결혼에 성공했다고 하는데요. [(연상 연하 커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저야 좋죠, 연하? 너무 좋은데요? 생각만해도?][서로 좋아하면 나이는 신경 쓸 게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인터뷰논평 2011.02.13

‘B-Boy’ 거리의 춤꾼, 우상이 되다

‘B-Boy’ 거리의 춤꾼, 우상이 되다 | 기사입력 2006-05-13 17:13 | 최종수정 2006-05-13 17:13 [동아일보] “5년 전만 해도 ‘바닥 쓸려고 태어났느냐’며 비웃는 사람도 많았는데….” 13일 일본 나고야(名古屋)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비보잉 경연대회 ‘UK 비보이 챔피언십’ 예선전에 심사위원으로 초빙돼 출국하는 15년차 비보이 이우성(30) 씨. 쏟아지는 공연과 행사 초청으로 국내외에서 바쁜 나날을 보내는 그는 “격세지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마이너리티’로 취급받던 비보이 문화가 주류 대중문화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비보이 문화에 부쩍 관심을 보이는 곳은 방송계와 영화계. 케이블방송 Mnet은 자체 제작 드라마 ‘브레이크’를 방영하고 있다. 지난해 교통사고로 세..

인터뷰논평 2011.02.13

‘한류의 뿌리’ 인문학 위기 진단…EBS ‘지식의 최전선’ 쇠퇴 원인등 분석 |

‘한류의 뿌리’ 인문학 위기 진단…EBS ‘지식의 최전선’ 쇠퇴 원인등 분석 | 기사입력 2006-04-20 18:12 | 최종수정 2006-04-20 18:12 “인문학(콘텐츠) 없이는 나도 없고, 컴퓨터도 존재하지 않는다.”(빌 게이츠) 세계적인 정보·통신(IT) 인프라를 갖고 있는 한국이 진정한 IT 강국이 되려면 독창적인 콘텐츠의 개발이 시급하다. 콘텐츠 개발은 단 시일내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며 장기간 축적된 인문학의 바탕을 통해서만 이뤄진다. 또 한국 드라마·영화·음악의 ‘한류’ 바람을 지속하기 위해선 높은 수준의 한국적 인문학이 역시 필요하다. EBS 교양 프로그램 ‘지식의 최전선’은 한국 인문학의 현 주소를 다룬 ‘인문학 없이는 한류도 없다’ 편을 24일 밤 11시55분에 방영한다. 인터넷을..

인터뷰논평 2011.02.13

200년만의 프러포즈…“입춘 두번 행운의 쌍춘년에 결혼”

200년만의 프러포즈…“입춘 두번 행운의 쌍춘년에 결혼” | 기사입력 2006-04-20 04:05 | 최종수정 2006-04-20 04:05 [동아일보] 18일 오후 8시 서울 뚝섬유원지 위너스마리나 선상카페 1층. 카페 문이 열리면서 결혼식의 단골 축가인 ‘신부에게’가 흘러나왔다. 카페 안은 수백 송이의 장미로 꾸며졌다. 드라이아이스의 하얀 연기와 분홍빛 조명은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주말 결혼할 예비신랑 권수영(30) 씨는 예비신부 임윤주(27) 씨를 데리고 나와 사랑의 편지를 읽었다. “나를 믿고 결혼을 결정해 준 것이 고맙고, 천국에 가서도 함께하자.” 임 씨는 권 씨와 눈을 맞추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렸다. 권 씨는 “결혼 날짜를 잡았지만 결혼하기 전에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 깜짝..

인터뷰논평 2011.02.13

TV드라마, 첫사랑의 판타지는 끝났다?

TV드라마, 첫사랑의 판타지는 끝났다? | 기사입력 2006-04-19 19:27 | 최종수정 2006-04-19 19:27 불치병이나 출생의 비밀 따위가 버무려져 더 애틋한 순백의 첫사랑. 지난 10여년간 한국 드라마계를 주름 잡으며 ‘겨울 연가’ ‘천국의 계단’으로 대표되는 한류 드라마 열풍을 빚어낸 동력은 단연 운명적 첫사랑의 판타지였다. 하지만 너무 우려먹은 탓일까. 요즘 첫사랑의 판타지를 다룬 드라마들은 HD(고화질)로 곱게 치장해 겉모습은 한층 ‘판타스틱’ 해졌지만 스토리면에서는 참신한 변주에 실패하고 자기 복제를 거듭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빛 바랜 첫사랑의 판타지 - '봄의 왈츠' '천국의 나무' ‘겨울 연가’의 윤석호 PD와 ‘천국의 계단’의 이장수 PD가 각각 한국 드라마의 대표..

인터뷰논평 2011.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