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 장애 로맨스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를 재밌게 보려면. 정보과잉(information overflow)과 TMI 장안의 화제작이며 웰메이드 드라마인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호평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종영했다. 청각장애인 남자 주인공과 비장애인 여성 주인공의 로맨스를 중심에 두고 장애인의 현실과 그들의 삶, 그리고 생각과 감정을 잘 공감 시키려 했다. 드라마에서 청각장애인이 주인공으로 자신의 경험과 느낌을 전면에 등장시킨 적이 없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성공은 이 드라마의 제작을 충분히 가능하게 할 수 있었다. 장애인이 주인공이 되어도 대중적으로 주목을 받을 수 있다는 것. 특히, 주인공이 매력적이면 가능할 수 있다는 점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