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 테크놀로지 미래 글/김헌식(중원대학교 특임 교수, 정보콘텐츠학 박사, 평론가) 대중문화를 보면 미래 세대는 사이보그와 늘 어울리며 살 것 같았다. 하지만, 과학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인간에게 더 주목하는 역설적인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미래 세대는 별도의 기계 인간이 아니라 자신의 기계적 현상에 더 수용력이 높아질 것이다. 이러한 점은 지금이 인공지능을 넘어 무엇에 대비해야 하는지 대중적 테크놀로지의 비전을 생각하게 한다. 80년대 인기 영화를 살펴보면 인공지능은 물론 신체도 인간과 같은 기계 즉 사이보그가 대중적 성공을 거두었다. 1982년 리들리 스콧(Ridley Scott) 감독의 영화 ‘서기 2019 블레이드 러너’(Blade Runner)는 SF 액션 스릴러 영화로 사이보그와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