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와 문화]박중훈쇼가 스타 인맥 쇼인 이유 | 기사입력 2009-01-15 13:53 KBS 시사토크쇼 는 가벼운 내용에 사회적 경향을 살짝 다루는 방향으로 고정했다. 시사토크쇼를 내세운 는 스타 인맥 쇼였다. 장동건, 정우성, 김태희, 안성기 같은, 박중훈과 친한 스타들이 출연했다. 내용도 시사토크쇼와는 거리가 멀다. 정체성 모호 논란에 직면하자 ‘교양’을 넣어 시사교양 토크쇼임을 부각시켰다. 정체성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책임이 박중훈에게 있는 것은 아니다. 그는 게스트에서 갑자기 진행자로 이동한 탓인지, 유재석이 초기에 그랬던 것처럼 프로그램을 매끄럽게 이끌지 못해 미숙해 보인다. 그렇다고 제작진의 능력이 이 프로그램이 내포한 문제의 절대적 근원이라고 할 수도 없다. 무엇보다 ‘이병순 체제’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