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논평 369

[시사와 문화]박중훈쇼가 스타 인맥 쇼인 이유

[시사와 문화]박중훈쇼가 스타 인맥 쇼인 이유 | 기사입력 2009-01-15 13:53 KBS 시사토크쇼 는 가벼운 내용에 사회적 경향을 살짝 다루는 방향으로 고정했다. 시사토크쇼를 내세운 는 스타 인맥 쇼였다. 장동건, 정우성, 김태희, 안성기 같은, 박중훈과 친한 스타들이 출연했다. 내용도 시사토크쇼와는 거리가 멀다. 정체성 모호 논란에 직면하자 ‘교양’을 넣어 시사교양 토크쇼임을 부각시켰다. 정체성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책임이 박중훈에게 있는 것은 아니다. 그는 게스트에서 갑자기 진행자로 이동한 탓인지, 유재석이 초기에 그랬던 것처럼 프로그램을 매끄럽게 이끌지 못해 미숙해 보인다. 그렇다고 제작진의 능력이 이 프로그램이 내포한 문제의 절대적 근원이라고 할 수도 없다. 무엇보다 ‘이병순 체제’라는..

인터뷰논평 2011.02.13

리랜서 아나운서, 정체성 살려야 성공한다?

프리랜서 아나운서, 정체성 살려야 성공한다 | 기사입력 2009-01-13 07:25 공중파 방송의 아나운서 경쟁률은 수백대 1이다. 아나운서가 된 후 대중의 인기를 얻는 것은 그보다 더 어렵다. 그런데 이런 경쟁을 뚫고 인기를 한 몸에 받다가 둥지(방송사)를 떠난 아나운서들은 왜 어려움을 겪는 것일까? 프리랜서를 선언한 아나운서들은 어떻게 해야 다시 서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지난해 4월 KBS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전업한 박지윤이 Mnet ‘와이드 연예뉴스’의 단독 MC를 맡으며 방송활동을 재개했다. 그동안 김성주, 강수정 등 아나운서 출신 젊은 방송인들이 별다른 두각을 드러내지 못한 가운데, 박지윤이 전문 MC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프리랜서로 전업한 아나운서 출신 몇몇 ..

인터뷰논평 2011.02.13

드라마에 막장 바이러스 창궐

드라마에 막장 바이러스 창궐 | 기사입력 2009-01-04 19:25 | 최종수정 2009-01-05 00:25 [한겨레] ‘너는 내 운명’ ‘유리의 성’ ‘아내의 유혹’… 아침·저녁·밤·주말 상관없이 무차별 개연성도 없는 엽기 설정 시청률 경쟁 “백혈병이 장난이냐. 고아였던 주인공 친모가 갑자기 백혈병 걸려 나타나고, 시어머니가 또 백혈병으로 쓰러지고, 그 시어머니는 주인공 며느리에 대한 미움 때문에 골수를 받아라, 안 받는다. 장난을 치다니…” 13주째 시청률 집계 1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방송(1TV) 일일드라마 의 게시판에 올라온 글이다. 입양에 따른 대안 가족과 장기 기증이란 이슈를 전면적으로 다뤄보겠다는 본래 의도는 최근 흔적조차 찾기 어렵게 됐다. 오는 9일 종방을 앞두고 아들 부부의 결별을..

인터뷰논평 2011.02.13

MBC 연기대상 공동수상 비난 확산

MBC 연기대상 공동수상 비난 확산 | 기사입력 2009-01-03 03:57 [동아일보] “공영방송 포기” “드라마 홍보용” “스타잡기 양다리” 댓글 봇물 “자칭 공영방송이라고 주장하는 MBC가 가장 소중하게 지켜야 할 가치가 공정성이 아니었습니까? 이번 시상식은 MBC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배우들의 실력을 정당하게 인정해주는 대신에 연기대상을 드라마 홍보용으로 쓴 MBC에, 한 가닥 남아 있던 신뢰마저 사라졌습니다.”(백인길·2일 오전 MBC 시청자 게시판) MBC가 지난해 12월 30일 ‘베토벤 바이러스’의 김명민 씨와 ‘에덴의 동쪽’ 송승헌 씨에게 공동으로 대상을 준 데 대한 비판이 시상식이 끝난 사흘째인 2일에도 이어지고 있다. MBC 게시판에는 2일까지 모두 6000여 건의 글..

인터뷰논평 2011.02.13

초딩까지 가세 ‘디지털부머’ 그 빛과 그림자

초딩까지 가세 ‘디지털부머’ 그 빛과 그림자 | 기사입력 2008-08-06 10:26 광고 #장면1. 촛불집회가 한창이던 지난 5월 중순 청계천에서 만난 여중생들은 한 손엔 촛불, 다른 손엔 피켓을 들고 있었다. 피켓의 문구는 “될 때까지 모여라”. #장면2. 촛불의 열기가 식어가던 지난달 17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앞의 고등학생 10여명은 전혀 다른 피켓을 들고 있었다. “저희 학생들이 시작한 촛불, 저희 학생들이 끄겠습니다!” 늘 제한된 ‘1인 공간’에 머물던 청소년들을 현실의 광장으로 불러낸 원동력은 무엇일까? 2차대전 직후 ‘베이비 부머(boomer)’ 세대가 미국 사회의 신주도계층이었다면 2008년 한국에는 ‘디지털 부머’가 있었다. 디지털 부머는 10대 중고생들이 미국 쇠고기 반대집회의 절..

인터뷰논평 2011.02.13

김명민-송승헌, 'MBC연기대상' 수상‥'나눠주기' 비난

김명민-송승헌, 'MBC연기대상' 수상‥'나눠주기' 비난 네티즌-방송비평가, 드라마 '온에어' 판박이 시상식 한 목소리 '유감' 정선기 기자 [추천]100세의료실비보험 메리츠화재 병원비돌려받는 의료실비보험 추천 김하늘 명대사 '대상에 공동이 어딨어? 이게 개근상이야? 선행상이야?' 떠들썩 '에덴의 동쪽' 16개부문 석권...'베토벤 바이러스'는 작품상으로 아쉬움 달래 2008 MBC 연기대상에서 탤런트 김명민과 송승헌이 최고 영예인 '대상'을 공동 수상했다. MBC연기대상이 진행된 이후 23년여 만에 공동 수상자가 발표된 후, 네티즌들과 방송비평가들은 '나눠주기식' 시상식에 대한 비난과 함께 연기대상 시상식을 소재로 등장한 드라마 '온에어'의 동영상이 떠돌며 사이버세상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다. 지난 30..

인터뷰논평 2011.02.13

전문가들 왜 ‘너는 내운명’ 최악드라마로 꼽았나?

전문가들 왜 ‘너는 내운명’ 최악드라마로 꼽았나? | 기사입력 2008-12-26 11:07 | 최종수정 2008-12-26 11:54 [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전문가들은 시청률 1위인 KBS 일일 드라마 ‘너는 내운명’을 최악의 프로그램으로 꼽았다. KBS ‘TV비평 시청자데스크’가 대중문화평론가 김헌식, 강명석, PD저널 민임동기기자, 중앙일보 양성희기자, 마이데일리 배국남 기자 등 5명을 대상으로 올 한해 방송된 KBS 프로그램중 최고와 최악 프로그램 5개씩을 조사한 결과 드라마 ‘너는 내운명’‘못된 사랑’ 등이 최악의 프로그램으로 꼽혔고 ‘엄마가 뿔났다’ '다큐멘터리 3일' 등이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27일 방송될 KBS ‘TV비평 시청자데스크’에서 공개될 전문가 5인이 ..

인터뷰논평 2011.02.13

[문화계 결산]김명민(드라마) 황석영(문학) 원더걸스(가요)

[2008 문화계 결산]김명민(드라마) 황석영(문학) 원더걸스(가요) | 기사입력 2008-12-26 11:01 올 문화계 베스트 인물2008년 문화계에는 많은 일이 있었다. 탤런트 안재환에 이은 최진실의 자살은 전국을 충격에 휩싸이게 했고 나훈아를 둘러싼 괴소문과 최민수의 노인 폭행 사건, 그리고 방송인 강병규의 도박 등 불미스러운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하지만 영화계는 지난해 스크린쿼터 폐지와 한국 영화 투자 저조 속에서도 신인 감독들의 선전이 돋보였고, 연극계는 불황 속에서도 의 성공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스타 연예인의 도전이 잇따른 뮤지컬계는 영화 원작의 무비컬이 봇물을 이뤘다. 가요계는 빅뱅, 동방신기, 원더걸스 등 아이돌그룹이 시장을 평정한 가운데 서태지가 4년 만에 컴백한 것을 비롯해 신승..

인터뷰논평 2011.02.13

포털 삼진아웃? 문화부 왜 이러세요

포털 삼진아웃? 문화부 왜 이러세요 | 기사입력 2008-07-24 19:10 [칼럼]원칙 저버린 저작권법 개정안의 포털압박 문화부의 저작권법 개정안이 '포털삼진아웃제' 등 과잉규제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네이버 메인페이지. [컬처뉴스 김헌식 _ 문화평론가] 문화부가 17일 입법예고한 저작권법 개정안에 대해 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다. 문화산업의 저작권은 그래도 보호되어야 하지 않느냐는 원론적인 이야기부터, 저작권법 개정안이지만 실제로는 포털을 길들이기 위한 정치적 술수라는 음모론까지 논란은 확산일로에 있다. 얼마 전 포털의 문화적 영향에 관한 저서를 낸 김헌식 문화평론가가 저작권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보내왔다. 그는 글을 통해 문화부가 원칙을 저버리면서까지 과잉규제를 하고 있으며 문화산업과 기업들..

인터뷰논평 2011.02.13

[시사와 문화]‘승자의 저주’에 갇힌 한국 드라마

[시사와 문화]‘승자의 저주’에 갇힌 한국 드라마 | 기사입력 2008-12-18 14:59 고액 출연료 논란 고액 출연료로 논란을 빚은 드라마 의 박신양. 박신양의 사례에서 보듯 드라마 출연료를 두고 스타와 드라마 제작사 사이의 공방이 치열하다. 한쪽에서는 내리려 하고, 한쪽에서는 내리기를 거부한다. 마케팅 차원에서 자진해서 줄이는 경우도 있지만 제작비를 줄이려는 것과 같이 상품성의 상징인 개런티를 지키려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이런 논란의 명분은 드라마 파이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작 파이가 줄어들었다기보다 그간 파이가 큰 것처럼 거품이 있었다고 보는 것이 좀 더 정확할 것이다. 스타는 자기의 상품성에 따라 개런티를 받는다. 스타만큼 희소성의 원칙이 작용하는 존재도 없어 보인다. 그러나 이러..

인터뷰논평 2011.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