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논평 369

[시사와 문화]‘꿀벅지’와 미디어 사슬

[시사와 문화]‘꿀벅지’와 미디어 사슬 | 기사입력 2009-10-15 16:13 이른바 ‘꿀벅지’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걸 그룹 ‘애프터 스쿨’의 멤버 유이. 그러나 이 수식어는 여성을 비하하는 표현이라 하여 논란이 많다. ‘꿀벅지’는 핥으면 꿀이 나올 것 같은 허벅지를 일컫는 신조어이다. 핥는 주체는 남성이고, 허벅지의 주인(?)은 여성이다. 긍정적이라 할 수 없다. 이 말이 성희롱이라는 네티즌의 주장에 대해 여성부는 개인적인 문제라고 했다. 성희롱죄의 성립 요건과 같이 수치심을 느끼는 당사자가 문제 제기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해당 여성 연예인은 오히려 좋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문제가 없는 단어인가. 아니, 연예인의 처지에서는 당연한지도 모른다. 그만큼 대중적으로 주목을 받은..

인터뷰논평 2011.02.13

MB 취임식 참여한 김제동이 좌파?… 보수신문에 1억 기부하기도

MB 취임식 참여한 김제동이 좌파?… 보수신문에 1억 기부하기도 | 기사입력 2009-10-13 16:10 [쿠키 연예] “김제동이 좌파 방송인 맞아?” 방송인 김제동의 KBS ‘스타골든벨’ 하차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가을개편에 따른 MC 교체라는 KBS의 공식입장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국회 국정감사에서 거론될 정도로 정치적 외압설이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고, 네티즌들은 김제동의 MC 하차를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김제동의 행적을 보면 이 같은 정치권 및 여론의 흥분이 오버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김제동이 진보 성향의 행보를 보인데 대해 KBS 경영진에 미운털이 박혔다는 것이 중론이지만 그가 보수층과 교감을 가진 일도 적지 않아서다. 정치적..

인터뷰논평 2011.02.13

김제동 KBS 스타골든벨 하차 외압 논란

김제동 KBS 스타골든벨 하차 외압 논란 | 기사입력 2009-10-11 19:05 | 최종수정 2009-10-12 00:22 ㆍ“너무 오래했다” 후임도 결정 전에 퇴출 통보 ㆍ“盧노제 진행 보복” 시청자·정치권 항의 빗발 방송인 김제동씨(35)가 KBS 2TV 에서 갑작스럽게 하차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노제 사회를 보는 등 평소 사회참여 활동이 활발했던 김씨에 대한 공영방송의 잇단 프로그램 퇴출에 ‘외압’ ‘보복’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KBS 2TV 에서도 하차했다. 11일 소속사인 다음기획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일 밤 KBS 제작진으로부터 “그동안 너무 오래 진행했다”는 이유로 하차를 통보받았다. 소속사 측은 “오는 19일부터 MC에서 물러나게 됐다”며..

인터뷰논평 2011.02.13

[문화]TV 속 ‘한·일 남성상’ 변천사

[문화]TV 속 ‘한·일 남성상’ 변천사 | 기사입력 2009-07-16 13:46 | 최종수정 2009-07-16 14:17 의 육식남에서 의 초식남까지 를 관통하는 한·일 양국의 남성상은?’ 지난 6월 15일 전파를 타기 시작한 KBS 2TV 월화드라마 가 방영 중반을 넘어섰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는 MBC 에 밀려 10%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전하고 있지만 마니아층을 형성하면서 점차 인기를 넓혀가고 있다. 알려져 있다시피 이 드라마는 일본 후지TV에서 2006년 12부작으로 인기를 끌었던 동명의 일본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배우 김명민을 ‘발견’하게 한 걸작 (2007년 1~3월), 순정만화를 원작으로 한 (2009년 1~3월)도 일본의 히트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한국 드라마다. 를 포함..

인터뷰논평 2011.02.13

장애인 문화예술 진흥, 지혜를 모으자 사회적 공연, 장애인 미디어 쿼터제 등 놓고 토론

장애인 문화예술 진흥, 지혜를 모으자 사회적 공연, 장애인 미디어 쿼터제 등 놓고 토론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09-10-01 14:44:25 ▲장애인문화진흥회와 한나라당 이정현 의원이 지난달 30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장애인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에이블뉴스 장애인문화진흥회(회장 방귀희)와 이정현 국회의원(한나라당)이 지난달 30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심포지엄을 열고 장애인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장애인문화진흥회는 이날 장애인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예산의 현실화 ▲사회적 공연을 통한 장애인공연 시장의 확대 ▲장애인 미디어 쿼터 도입 등을 추진하자는 데 의견을 모으고, 이를 위해 앞으로 더 많은 토론의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심포지엄 진행..

인터뷰논평 2011.02.13

‘꿀벅지’ 신조어 아닌 비속어… “유이, 여유만만할 때 아냐”

‘꿀벅지’ 신조어 아닌 비속어… “유이, 여유만만할 때 아냐” | 기사입력 2009-09-29 10:09 [쿠키 연예] 때아닌 ‘꿀벅지’ 논쟁이 한창이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꿀벅지의 어원과 뜻을 놓고 심심찮게 토론이 벌어지고 있다. 신조어와 비속어 여부도 관심거리다. 여성그룹 애프터스쿨의 유이, 소녀시대의 티파니 등 꿀벅지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연예인들에 대한 팬덤의 평가도 엇갈린다. △‘꿀벅지’는 비속어=지난 7월 ‘가장 매력적인 허벅지의 여자 연예인’을 꼽는 한 설문조사에서 유이와 티파니, 아이유는 1∼3위를 차지했다. 꿀벅지라는 단어가 인터넷에서 보편적으로 쓰인 시점이다. 꿀벅지의 유래는 주로 남성 네티즌들이 많은 인터넷 성인 사이트로 추정되고 있다. 꿀벅지라는 뜻이 단순히 건강미를 ..

인터뷰논평 2011.02.13

[시사와 문화]엣지녀와 나르시시즘 그리고 트로피 남편

[시사와 문화]엣지녀와 나르시시즘 그리고 트로피 남편 | 기사입력 2009-09-10 14:50 광고 영화 (1986년작)에서 건청인 제임스(윌리엄 하트)는 청각장애인 사라(말리 매틀린)를 사랑하게 되면서 바흐 음악을 함께 듣고 대화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제임스는 급기야 말을 배우려 하지 않으려는 사라와 다툰다. 사라는 말을 하는 것은 자신의 자유를 박탈하는 거라면서 집을 떠난다. 제임스는 자신의 일방성을 깨닫고, 사라도 자신의 태도를 성찰하기에 다시 결합한다. 이 영화는 장애인·비장애인의 사랑만이 아니라 일상 대인관계의 소통과 배려를 다루고 있다. 이런 소통과 타인 배려를 한국의 드라마에 적용하면 어떻게 될까. 나르시시스트의 대리 만족적 특징이 많다.드라마 에서 엣지녀 박 기자는 하고 싶은 대로 회사건..

인터뷰논평 2011.02.13

‘한국 비하’ 재범, 동정론 확산… 비난 퍼붓다가 출국 모습에 ‘울컥’

‘한국 비하’ 재범, 동정론 확산… 비난 퍼붓다가 출국 모습에 ‘울컥’ | 기사입력 2009-09-09 16:20 [쿠키 연예] 그는 공항에서 고개를 숙였다. 갑작스러운 이별에 팬들은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상황은 180도 변했다. ‘한국 비하’ 파문으로 8일 그룹 2PM을 전격적으로 탈퇴한 재범(22·박재범)을 향한 동정론이 쏟아지고 있다. 4년 전에 쓴 글로 나흘 동안 십자포화를 퍼붓던 인터넷은 하루 만에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2PM 팬덤을 중심으로 일반 가요 팬들에 이르기까지 재범의 탈퇴에 대해 안타까움을 내비치고 있다. △쉴 새 없었던 나흘=재범의 한국 비하 파문이 처음 전해진 것은 지난 5일. 그의 연습생 시절인 2005년과 2007년 미국의 소셜네트워킹 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에 “한국이 싫..

인터뷰논평 2011.02.13

[시사와 문화]대중문화, 장애인 단물만 빨아먹는다?

[시사와 문화]대중문화, 장애인 단물만 빨아먹는다? | 기사입력 2009-08-20 13:47 장애인을 비장애인보다 월등한 이타적 가치체계를 지닌 존재로 그린 영화 . 근래에 화제를 낳은 몇몇 대중문화 콘텐츠는 장애인의 몸에 그 뿌리를 내리고 있다. 대중문화 콘텐츠를 통해 장애인 문제를 대중적으로 공론화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그러나 장애인의 단물만을 빨아 먹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여전히 춘래불사춘인 셈이다.몇몇 콘텐츠를 보자. 공지영 소설 는 어느 장애인 학교에서 벌어진 성폭력 사건을 통해 브레이크 없는 권력의 카르텔을 고발한다. 정작 에서 장애인은 지식인의 관념적인 고뇌를 포장하는 후일담 문학의 또 다른 상품 대상이 됐다. 장애인과 장애인 단체들이 주체적이고 주도적이었다면 소설은 성립할 수 없..

인터뷰논평 2011.02.13

‘워낭소리’ 울림속에 묻힌 그 할매의 ‘고된 삶’

‘워낭소리’ 울림속에 묻힌 그 할매의 ‘고된 삶’ | 기사입력 2009-03-17 10:00 “소 팔면 내 팔자가 필끼다” 단순한 恨풀이로만 여겨… 집안일 도맡아 하며 농사까지 거들던 할매의 ‘고귀한 희생’ 에도 찬사를 지난 두 달간 국내 극장가에는 할아버지의 ‘워낭소리’와 이름 없는 소 한 마리의 ‘워낭소리’가 많은 관객의 눈시울을 적셨다. 죽음을 목전에 둔 소와 팔십 평생 땅을 지키며 살아온 할아버지가 엮어내는 각본 없는 드라마는 한국 영화에 새로운 빛을 던졌다. 하지만 속도와 경쟁의 시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가 잊어버리고 살아온 것이 과연 아버지와 고향의 이야기뿐이었을까. 여기에서마저 망각된 것이 또 있지 않을까. “영감 잘못 만나서 그 모양 그 꼴로 산다”는 할머니의 타박과 “소를 팔면 내 팔자가..

인터뷰논평 2011.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