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와 문화]‘성공스토리 집착증’ 이제 그만 | 기사입력 2010-01-14 13:53 영화 . 루저 문화의 긍정성이 루저 그 자체를 긍정하는 삶의 만족이라는 지적이 있다. 이에 따르면 한국에는 독자적인 루저 문화가 없다. 영화와 드라마에는 많은 루저가 등장하지만 결국 루저 주인공이 성공하는 이야기다. 흔히 ‘석세스 스토리’가 대중 흥행 콘텐츠의 핵심적인 코드로 꼽힌다. 2009년 드라마 , 영화 는 약자의 성공기였다. 2010년 드라마 는 루저나 약자의 성공을 담고 있다. 한국사회는 왜 성공기에 집착하고 대중의 호응이 이어지는 것일까.위기는 기회고 추락은 상승의 발판이며 혼란은 변화의 계기였다. 광복과 한국전쟁, 그리고 경제 개발을 통해 한국인들이 겪은 사회구조는 변동이 컸다. 즉 상층으로 올라갈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