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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 성유리 맞바꾸었어야 했다?

운은혜는 자신에게 맞지 않는 캐릭터를 소화하느라 애를 쓰고 있다. 성유리도 자신에게 맞지 않는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윤은혜는 아가씨를 부탁해에 출연하고 있으나 정작 다른 드라마의 주인공이었어야 했다. 성유리는 태양을 삼켜라에 출연하고 있으나 정작 다른 드라마의 주인공이었야 했다. 윤은혜는 태양을 삼켜라에 출연하고, 성유리는 아가씨를 부탁해에 출연했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한 이유는 태양을 삼켜라에 필요한 캐릭터는 공주형 캐릭터가 아니었다. 오히려 수수하고 때로는 푼수같은 짓도 하면서도 순수한 이미지였어야 한다. 아가씨를 부탁해에 맞는 캐릭터는 공주형 캐릭터였어야 한다. 하지만 공주형 캐릭터에 맞는 성유리 같은 배우는 없었다. 그자리를 윤은혜가 차지하고 있었다. '궁'이나 '포도밭 그사내'..

드라마 2009.09.23

애초에 정운찬이 한나라당만 가능했다.

오래전부터 정운찬 교수를 민주당에서도 탐냈지만 어떤 이유 때문인지 고사했다. 총리 후보는 물론 대권후보로 일컬어졌다. 하지만 그는 민주당을 거부하고, 한나라당을 선택했다. 정운찬 교수는 사람들을 경악시키면서 왜 한나라당을 선택한 것일까. 청문회를 통해 보면 정운찬 교수는 스스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았기 때문인지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을 적극적으로 보호해줄 정당을 찾았을 것이다. 한나라당이 일찍부터 자신을 보호해줄 것을 알았을 것이다. 만약 민주당등에서 공직에 나왔다면 더 엄격한 도덕적 윤리적 잣대를 통해 검증을 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워낙 도덕적 윤리적으로 문제가 많은 이들이 깔려 있으니, 정운찬 같은 인물은 상대적으로 깨끗한 인물로 보였을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청문회에서 통과될 ..

정책 2009.09.23

김유신의 아름다운 변절 어떻게 볼 것인가.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덕만에게 충성을 맹세한 우직했던 김유신은 미실의 사람이 되겠다고 했다. 덕만은 슬픔의 눈물을 흘렸다. 김유신을 사랑한 덕만의 처지에서는 당연한 노릇이기도 하지만, 미실에게 자신의 가장 사랑하는사람을 빼았겼으니 낭패감도 클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런데 드라마는 김유신의 행동을 변절이 아님을 부각하려 했다. 이를 어떻게 보아야 할까. 우선, 김유신은 자신의 백성을 지키기 위해서 미실의 사람이 되겠다고 했다. 어떻게 보면 이는 김유신의 일생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인지 모른다. 신라에 편입된 가야계의 후손으로 1인자가 아니라 2인자로 오랜동안 숙여지내는 것이 개인적으로나 가야계로나 유리하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의 오랜 기간 생존할 수 있었던 것은 굴욕을 감내하면서 정적에게 굽혔기 때문인지 ..

드라마 2009.09.23

개그야 폐지, 컬투의 전면 등장 잘 될까?

개그콘서트가 성공한 이유는 협업 시스템 때문이다. 뛰어난 몇명 때문이 아니다. 선배, 후배, 그리고 작가진과 연출이 존재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웃찾사가 한때 반짝했던 것도 마찬가지다. 처음에는 몇몇 능력있는 개그맨들 때문에 시청률이 올라가지만 곧 바닥나는 것은 시간 문제다. 하지만 개그콘서트는 단기적인 성과가 아니라 장기적인 성과를 안정적으로 이루어가는 협업 시스템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박준형과 정종철의 사례는 그들의 능력 밖의 문제다. 개그야의 그동안의 행보는 끊임없는 수혈이었다. 그러나 효과는 없었다. MBC가 개그야를 폐지하고, 컬투를 영입했지만, 이 경우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더구나 컬투는 지금 텔레비전보다는 라디어 개그에 더 맞는 면을 보이고 있다. 그들이 왜 리얼버라이어티에 나오지 못하는가를..

예능 2009.09.22

무릎팍 도사, 명민을 내버려둬라

무릎팍 도사는 이상한 병이 하나 있다. 어느새 자신들이 나서면 누구라도 섭외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렇게 정말 생각한다면 중증이겠다. 김명민은 가만 내버려두지 않으면 그렇다. 공익적인 요소를 강화하며 의식있는 프로그램을 자임하면서 파격적인 인물을 섭외한 것은 의미가 있을 수 있다. 오락 프로그램들이 말랑말랑한 인물들만 섭외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러한 파격적인 인물도 결국에는 오락프로그램 출연이 필요한 인사들이었을뿐, 다만, 불러주지 않았던 인물들이다. 그것이 무릎팍 도사의 현명한 전략이었다. 무릎팍도사는 안되는 인물을 자꾸만 찔러버리면서 스스로 권위를 높이는 전략을 사용하니 환장할 일이다. 김명민이 무엇이 아쉬워서 그 프로그램에 나간다는 말인가. 김명민은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나가지 않기로 유..

예능 2009.09.22

MB 미소금융 언급에 담긴 이상한 서민 인식

21일 이명박 대통령은 라디오 연설을 통해 친서민 정책의 핵심을 말했다. 돈을 꾸어주겠다는 것이다. 즉 이명박 대통령은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다”라는 말을 언급하며, "정부는 스스로 일어서고자 하는 국민을 적극 도울 것”이라면서 “스스로 일어서려는 서민들에게 낮은 금리로 자금을 대출해 줘 자활 의지를 뒷받침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중도실용 서민정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가만이 보면 국민 나아가 서민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기분을 나쁘게 한다. 왜 기분이 나쁠까. 스스로 일어서고자 하는 국민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했다. 마찬가지로 스스로 일어서려는 서민들에게 낮은 금리로 자금을 제공하는 것에 중도실용 서민 정책의 핵심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그동안 국민..

정책 2009.09.22

적산가옥과 막걸리 왜 일본인을 끌어들이나.

포항시는 지난 1월 태스크 포스팀을 구성했다. 목표는 일본인 관광객 1만명을 모집하는 것. 어떤 관광 자산으로 일본인들을 유치하려고 했을까. 구룡포에는 일본인들의 적산 가옥이 50여 호가 남아있다. 포항시는 이를 토대로 삼아 일본인거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예전에 이곳에 살던 일본인들을 중심으로 그들이 과거를 추억하게 만들려는 것이다. 아울러 죽도시장에는 과거에 그들이 사용하던 물품을 주로 구비하겠다고 했다. 포항시만 이러한 아이템을 활용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 적산가옥이 많이 남아 있는 곳으로 군산을 빼놓을 수 없다. 영화 ‘장군의 아들’과 드라마 ‘야인 시대’가 군산에서 촬영될 만큼 150여 채가 남아있고 해마다 일본인 천여명 이상이 자발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군산시는 일제 시대에 ..

정책 2009.09.21

과잉 민족주의 가진 네티즌이 재범 논란 일으켜?

과징 민족주의를 가진 네티즌이 재범논란을 만들어냈다는 지적들이 있다. 과잉 이데올로기를 경계하는 주장이다. 돈을 많이 벌고 미국으로 튀어버리는 스타들을 불신하는 심리를 과잉민족주의와 애국주의로 묶어둘수 있는지는 잠시 미루자. 어느 사회에나 민감하게 여기는 사안이 있을 수있다. 언론 매채 종사자들은 그러한 민감한 사안을 건드려 세간의 주목을 끌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자신과 자신이 사는 사회와 국가에 대해서 모욕하는 언사에 기분 좋은 사람은 없다. 또한 자신과 자신이 사는 사회를 개인적인 이득을 위해 쓰다버리는 사람에 대해서도 좋게 여길 리는 없다. 문제는 그러한 감정을 격화 시키기 위해 자극하는 이들이다. 이번에 2PM 재범 논란에서 가장 핵심은 무분별하게 기사깜도 안되는 내용을 콘텐츠로 만들어 네티..

음악 2009.09.16

비담과 미실이 같은 점.

미실과 비담은 어머니와 아들의 관계이기 때문인지 비슷한 면이 차츰 많아지고 있다. 1. 표정이 변화 무쌍하다. 비담의 다양한 표정이 화제가 되고 있다. 비담 이전에는 미실의 표정이 화제가 되었다. 울다가 순식간에 웃고, 웃다가 순식간에 분노한다. 웃고 있지만 비아냥 거리는가 하면 천진난만하면서 영리하다. 2. 나르시시트와 자기 병리애 미실과 비담, 왜 둘의 표정은 변화 무쌍할까. 경계성 성격장애의 기미가 보인다. 또한 이 둘은 자기애가 강한 나르시시트들이다.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지 하면 세상의 모든 일을 자기 통제력 안에 두려고 한다. 3. 욕망의 존재 비담과 미실은 영리하다. 그 영리함을 대의명분을 위해 사용하지 않는다. 미실은 황후가 되는데 사용하고, 비담은 왕이 되려는데 사용하고 있..

드라마 2009.09.16

재범 탈퇴논란 가장 큰 피해자는 유승준..?

그동안 유승준은 국내 복귀를 위해 수많은 노력을 했다. 직접 귀국을 고려하기도 하고,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행사를 통해 우회적으로 들어오는 방식을 취하기도 했다. 하지만 번번이 국내 여론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최근에는 유승준에 대한 여론이 소강 상태에 이른 듯이 보였다. 그런데 재범 탈퇴논란이 일었고, 제2의 유승준이라는 말이 봇물과 같이 쏟아져 나왔다. 다시 한 번 유승준이라는 이름은 배신자의 이름으로 각인되었다. 여기에 재범과 유승준을 비교할수 없다고 하면서 유승준을 더 나쁜 존재로 각인되었다. 이렇다면 가장 큰 피해자는 유승준이 될 것이다. 재범은 어차피 돌아올 것이고, 더 각인이 된 상태에서 활동을 할 것이다. 전반적인 여론이 JYP와 퇴출담론을 일으킨 네티즌을 비판하고 재범에게 우호적이..

카테고리 없음 2009.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