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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실과 덕만의 지략싸움은 진화론의 산물?

미실과 덕만의 지략싸움은 진화의 산물? 진화 심리학과 여성 리더십 여성들 가운데는 로봇을 좋아하는 남성을 이해 못하는 경향이 있다. 로봇태권브이에 열광하거나 예술품을 조립하듯 온 신경을 집중하는 프라 모델 조립에서 남성들의 진지한 열정은 우습게 여겨지기도 한다. 영화 선택에서도 남성들은 총싸움이나 칼싸움, 주먹 싸움이 많은 내용을 선호한다. 그런 면에서 사극은 이전부터 남성의 전유물이 되었다. 사극하면 칼싸움이나 주먹싸움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 사극, 특히 은 여성들이 많이 보는 경향이 있다. 그렇다면 왜 여성들은 사극을 보는 것일까. 화려한 복색이나 장신구가 많이 등장하고 멜로라인이 강화되었기 때문인가. 아니면 여성들이 주인공으로 전면에 등장하기 때문일까. 일종의 여성 리더십이 부각되기 때문일 ..

드라마 2009.09.27

현정부 들어 탈북 주민 입국 급증...왜?

국회에 제출한 통일부 자료에 따르면 작년보다 올해 남한에 입국한 북한주민은 11%증가했다고 한다. 전반적으로 볼 때 현정부 들어서 급증했다고 한다. 이유는 남북한 경색이라고 보지 않을 수 없다. 남북관계가 좋지 않으니 경제사정도 나아지지 않을 것이고 때문에 더욱 북한주민들이 남한으로 탈북하고 있는 것이다. 정작 이들을 맞을 제도와 정책은 따뜻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적응력을 빨리 보이는 이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은데, 무엇보다 중고등학교 탈락율이 남한의 학생보다 10배나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기에 이들 주민들이 대개 단순노무직 종사에 머물고 있다.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급증하고 있는 주민 입국, 제도적인 정비를 뒷받침해야 하지만 중요한 것은 속도의 문제이다. 이를 위해서는 남북한 관..

정책 2009.09.27

이대나온여자 표절 논란

제33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대상과 특별상을 '이대 나온 여자'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그들의 '군계무학'이 리쌍의 '광대'와 MBC 드라마 '소울메이트' 삽입곡인 누벨 바그의 'This is not a love song'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이런 논란이 나올 때마다 말은 많지만 실제로 표절로 처벌을 받는 경우는 없다고 보아야 한다. 그만큼 가요계에서 노래표절을 밝히고 확정짓기는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결국 대개는 표절 논란에 휩싸인 가수나 그룹만 인지도를 높이거나 대중 각인 효과를 누린다. 그렇기 때문에 표절 논란을 자신들의 홍보 수단으로 삼는거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노래가 비슷한 것은 틀린 말이 아니다. 그런데 비슷한 노래는 이들노래만일까. 최근 비슷한 노래가 너무 많아 이루헤아릴수가 없..

음악 2009.09.27

엄마를 부탁해, 논술 문제 나오다니

신경숙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가 논술문제에 나왔다고 한다. 건국대 26일 수시 논술에서다. 신경숙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는 최근 100만부의 판매고를 올리며, 공지영의 도가니와 함께 창비에 때아닌떼돈을 벌어다준 책이다. 논술문제의 타당성을 떠나 과연 정말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는 논술에 나올만한 것이었을까. 꼭 엄마를 부탁해가 아니었다면 안되는 것일까? 논술 문제가 대형 베스트 셀러를 더 잘 팔리게 만드는 것에 복무하는 것은 아닐까. 작은 출판사, 좋은 책이지만 잘 팔리지 않는 책을 시험 문제 내면 안되었을까. 향후 많은 학생들이 '엄마를 부탁해'를 수험교재용으로 구입해서 읽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무엇보다 한국사회의 베스트셀러 쏠림을 현상을 대학 논술문제가 부추기는 것은 아닌가.

책 리뷰 2009.09.27

시사 360폐지와 피디집필제의 공통점

시사 360폐지와 피디집필제의 공통점은 바로 피디들을 죽이기 위한 것이다. 이 둘을 본다면 피디들에게는 피디에게 탄압이 벌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번 피디집필제도 피디들을 못살게 굴어서 적자 재정을 메우려고 했다. 피디들이 자기 글도 못쓰고, 작가들을 시켜서 프로그램을 만든다고 못마땅해한다. 이병순 사장이 기자출신이기 때문인지 피디도 기자처럼 스스로 기사를 쓰듯 집필을 해야한다는 의식을 드러낸 사안이었다. 그러나 기자들도 작가들을 고용하는 경우가 많음은 다 아는 사실이다. 즉 단순 리포팅과 프로그램 연출에 필요한 대본은 다를밖에 없다. 워낙 말이 안되는 것이기 때문에 피디집필제는 철회되었다. 물론 피디들이 작가들을 막부리고 연봉을 챙겨가는 무임승차 행태는 불합리한 점이 있기는 하다. 시사 36..

미디어 2009.09.26

우리의 노후는 결국 자살인가

국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노인 자살사망자 수는 4천365명이었다고 한다. 경기도의 노인 자살자수는 2000년 301명에서 2007년 850명으로 254% 정도 늘었다. 즉 매년 10만명의 노인 중 70.8명이 자살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인구 10만명당 자살사망자수는 나아가 들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20대 22.6명, 30대 24.7명, 40대의 28.4명, 50대 32.9명, 60대 47.2명, 70대 72명이며, 80대 이상의 자살사망자수는 112.9명이었다. 결국 오래 살수록 삶을 자살로 마감하게 되는 것이다. 핵가족화, 가족해체에 따른 노인의 고립화 현상이 자살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많다. 고령화 사회가 진전된 결과이지만, 이에 대한 노인 우울증과 자살에 ..

정책 2009.09.25

노무현, 1700만원 매달 받았다?

정말 우연히 다음과 같은 칼럼을 보았다. 맞는 말도 있고 긍정의 대상이 되어야할 당위의 가치도 있다. 하지만 끝까지 동의못할 부분이 있다. 다음에 줄친 부분인데, 글쎄 언론인으로 객관적으로 정치권력을 비판해야 겠지만, 견강부회가 아닐까. 우선 그 칼럼을 보자. [서화숙 칼럼/9월 24일] '궁핍'과 범죄 사이 서화숙편집위원 hssuh@hk.co.kr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쓴 글을 모아 낸 책을 보면서 마음이 편치 않았다. 박연차씨의 돈을 받아쓴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고 온 권양숙씨가 했다는 말 때문이었다. "(정치인이란) 먹고 살 것도 없는 사람들이 큰 소리만 뻥뻥 쳤지 뭐가 있어요. 돈이 있어요? 힘이 있어요?" 전직 대통령이 받는 연금은 대통령 급여의 95%라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생전에 다달..

노무현 2009.09.24

뽀샵 샤론스톤의 퇴출, 남의 일 아니다.

프랑스에서는 여성의원들을 중심으로 뽀샵 이미지 퇴출 법안이 추진중이라고 한다. 문제의 발단은 최근 샤론 스톤Sharon Stone이 잡지 표지 사진에서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 5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젊음을 보여주었던 것인데, 사람들은 샤론 스톤의 놀라운 몸매 관리에 감탄을 금하지 못했다. 그 비결을 알고 싶어했던 것은 당연했다. 한쪽에서는 몸매 관리에 관한 의학적 기법에 대해 궁금해 하기도 했다. 하지만 샤론스톤의 비밀은 의학적 기업이나 건강기법과는 관계없었다. 샤론 스톤의 젊음의 비결은 뽀샵에 있었기 때문이다. 포토샵으로 처리한 사진을 실은 것이다. 프랑스의 의원들은 왜 뽀샵 사진을 퇴출하려고 한 것일까? 사실 현대인은 이미지에 둘러싸여 지낸다. 그런데 그 이미지는 실제와 달리 가공..

문화 2009.09.23

김대중은 있었고, 박정희는 없었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 23일 는 '트랜스포머(transformers)'들을 소개했다. 여그에서 트랜스포머는 로봇이 아니라, 사람-위대한 지도자들이었다. 자신의 나라에서 정치, 경제, 사회적 변혁을 이뤄낸 위대한 지도자들을 '트랜스포머(transformers)라고 불렀다. 여기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있었다. 그리고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 덩샤오핑(鄧小平) 전 중국 국가주석이 있었다. 또한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 헬무트 콜 전 서독 총리, 가말 압델 나세르 전 이집트 대통령,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 알바로 우리베 콜롬비아 대통령, 세이크 자에드 빈 술탄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초대 대통령, 조모 케냐타 케냐 초대 ..

정책 2009.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