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나운서 기강해이 도 넘었다 | 기사입력 2008-02-04 02:12 [서울신문]바야흐로 ‘아나운서 수난시대’다.MBC는 올해 들어서만 문지애, 임경진 두 아나운서가 뉴스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등 유례없는 진통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기강해이가 원인이라는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아나운서들이 자초한 측면이 크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아나운서들이 너도나도 연예인화하는 ‘아나테이너’(아나운서+엔터테이너) 현상의 부작용이란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실제로 최근 ‘스타 골든벨’의 박지윤,‘상상플러스’의 최송현,‘지피지기’의 문지애·서현진 등 아나운서들이 예능 프로그램에 진행자나 출연자로 나서는 사례가 급속히 늘고 있다. 그러나 전문성 부족, 선정성 심화 등 아나운서로서의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