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리뷰]쩐의 전쟁 삶은 치욕이다. 그래서 뭘? | 기사입력 2007-06-21 10:00 부모님 원수와 동업하는 금나라 vs 그의 삶의 목표는 우선 살아남기 부모님 원수와 동업하는 금나나(왼쪽), 그의 삶의 목표는 우선 살아남기 자신이 모시는 사채업자 마동포(이원종)가 부모님을 죽게 만든 장본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금나라(박신양)는 걷잡을 수 없는 분노에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다. 난처하기도 했다. 자신의 꿈을 이루려면 마동포가 꼭 필요하니, 그를 처치할 수 없는 게 금나라의 처지다. 그의 꿈은 다름 아닌 큰돈을 버는 것. 사채업이면 어떤가. 그런데 이런 부모의 복수라는 명분을 이룰 것인가 아니면 현실에 순응해 묵묵히 돈을 벌 것인가. 독고철(신구)은 울분에 찬 금나라에게 호통을 친다. 그깟 감정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