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무조건 싫다” 스타 잡는 묻지마 악플 A24면| 기사입력 2010-08-11 03:34 | 최종수정 2010-08-11 14:52 [동아일보] ■ 스포츠스타 20명 설문 “악플(누리꾼들의 악의적인 댓글)에 시달리기 싫었다.” 남아공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이란 업적을 세운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월드컵 이후 사임 의사를 밝히며 한 말이다. 허 감독은 최근 한 방송에선 “2000년 대표팀을 이끌던 당시 아버님이 돌아가셨을 때 ‘그러니 네 애비가 죽지’란 충격적인 댓글을 본 뒤 지금까지 댓글을 읽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프로 감독 시절 ‘경남 유치원장’이란 별명으로 친근한 이미지였던 조광래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도 최근 악플의 공포에서 자유롭지 않다. 조 감독은 “대표팀 감독이 된 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