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녀 논란과 자녀 특채의 사회심리 2010.09.11 08:00 [김헌식 문화평론가]케이블 TV 출연자의 난데없는 발언에 국세청이 연일 인터넷에 오르내리고 있다. 국세청이 잘못했다는 말은 아니다, 아직. 하지만 가만있으면 잘못한 행태라며 네티즌들이 가만있지 않을 태세이다. 해당 출연자가 자신이 입은 옷과 장식이 4억원 어치라고 말했다. 문제는 그 옷과 장식품이 자신의 노동으로 장만한 것이 아니라 부모의 돈으로 산 것이라는 점이다. 더구나 별다른 직업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외에도 많은 명품이 있다고 할 때, 그 증여세의 여부가 초점이 된다. 네티즌들과 시민들이 국세청에 민원을 제기하고 성토하는 요체다. 물론 명품녀 논란에 조심스러운 점이 있기도 하다. 여성 출연자이기 때문에 남성 네티즌들의 가학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