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스님들의 책 여러 권이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화제가 되었다. 스님들의 책들이 이렇게 한 번에 여러 권 베스트셀러에 오른 것은 처음이라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대개 우리는 여러 개가 한 번에 겹치거나 함께 일어나면 어떤 징후가 아닐까 싶은 생각을 한다. 스님들의 여러 책이 한 번에 주목을 받았기 때문에 그 이유에 관한 탐구(?)가 언론매체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갑자기 불교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라도 일어났다는 말일까. 많은 전문가들은 그 이유를 대체로 힐링, 치유코드 때문이라고 결론 내렸다. 실제로 힐링 하면 왜인지 모르게 산사나 숲에 찾아가야 되는 듯싶다. 도시를 떠나 좋은 경치와 맑은 숲 그리고 여행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어떻게 보면 웰빙과 구분이 안 된다. 웰빙도 좋은 경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