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TV가 반한류 시위 표적이 된 까닭 | 기사입력 2011-09-07 09:53 후지TV 본사 전경. 일본에서 불기 시작한 '반(反)한류' 바람은 일과성 계절풍인가, 아니면 한류 열풍을 잠재울 삭풍인가. 8월21일 낮, 도쿄 오다이바의 후지TV 본사 앞에서 많은 젊은이가 "우리는 한국 드라마를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 "후지TV는 한류를 억지로 강요하지 말라" "후지TV는 한류 붐을 날조하지 말라" 따위 플래카드를 들고 집단 항의 시위를 벌였다. 항의 시위를 주도한 '노 모어(No More) 한류'라는 단체의 주장에 따르면 이날 시위에 참가한 인파는 모두 6000명. 지난 8월7일 열린 1차 항의 시위 때의 인파가 2500명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2주 사이에 참가자가 두 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이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