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 마이어 “답은 게이머의 심리에 있다” GDC 2010 시드 마이어 기조연설 정리 시몬 (임상훈 기자) 시리즈는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몰두했던 게임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갑니다. 저만 그런 건 아닌 모양입니다. 시리즈의 개발자 시드 마이어(Sid Meier)가 조만간 ‘가장 상을 많이 탄 게임 개발자’로 기네스북에 올라갈 거라고 하니 말이죠. 운 좋게 GDC 2010 행사장 복도에서 시드 마이어를 발견했습니다. 서양 기자 다섯 명이 그를 둘러싸고 있더군요. 체면 다 던지고, 냅다 달려가서, TIG 로고 포즈 사진을 찍었습니다. 좀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지만, 여기저기서 사람들은 몰려들고, ‘컴퓨터 게임의 아버지’는 약속이 있다며 자리를 떴죠. 다음 날, 올해 GDC의 하이라이트였던 시드 마이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