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가정사에 관한 청원까지 오른다는 언론의 비판이 있었다. 실제 그렇다면 공공성이 떨어져 보인다. 이는 배우 윤정희씨에 관한 청원이 청와대 게시판에 오른 이후에 제기됐다. 그 청원의 내용은 배우 윤정희씨가 치매증세를 보이고 당뇨까지 앓고 있는데 방치되고 있다는 것이었다. 더구나 남편과 딸이 후견으로 있는 데도 방치돼 있다는 지적은 놀라움을 넘어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다. 대배우가 이런 지경이라니. 1960년대 후반 남정임, 문희와 함께 여배우 트로이카 시대를 열었고, 그동안 320편의 영화에 출연하고 대종상 영화제 등에서 28번의 여우주연상을 받기에 이르렀던 최고의 배우 윤정희.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시’라는 작품에 출연, 칸 영화제에 초청돼 여우주연상에도 언급된 배우가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