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장애 영화들의 특징 글/김헌식(문화정보콘텐츠학 박사) 대개 장애 영화는 장애인의 현실에 집중해야 한다는 당위명제 때문에 다큐영화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장애 영화는 갈수록 소재와 형식, 서사 전개가 다양화 되고 있다. 장애인이 등장하는 장르도 다양하다. 단순히 장애인을 동정과 배려의 시선에서 거리를 두고 집안에 존재하는 트러블 메이커가 아니라 사회 구성원으로 조금씩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오락액션 나아가 판타지영화에도 등장하고 있다.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은 소방관 자홍(차태현)이 삼차사의 조력으로 모든 저승의 재판 과정을 통과하고 과연 다시 사람으로 환생할 수 있을 지, 그것이 궁금하게 만드는 스토리였다.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마지막 관문을 두고 자홍은 벽에 부딪힌 단계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