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2

연말가요시상식은 방역에 위험하다.

이번 겨울 코로나 19 확산에서 특징 가운데 하나는 그 동안 감염 사례가 없던 대중가수들이 대거 감염이 이뤄졌던 점이다. 또한 방송 제작 인력 가운데에서 젊은 인력들이 특히 감염사례가 속출했다. 이러한 점은 코로나 19가 우리의 일상에 매우 깊숙하게 들어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트롯 가수 이찬원, 가수 청하, 골든 차일드 멤버 재현, 그룹 업텐션의 비토와 고결, 에버글로우 이런과 시현 등이 확진이 되었다. 영화계에서는 민규동 감독이 확진되었고 배우 류수영의 매니저가 감염되거나 권상우, 유재석 소속사 직원도 감염이 되었다. 다행하게도 세븐틴과 NCT는 음성 판정이 나오기는 했다. 흔히 감염이 이뤄질려면 3밀에 노출될 수록 위험하다. 밀집, 밀접, 밀폐된 공간적 특징이 있다. 그런데 또한 시간적 개념이 중..

미워도 다시 한번이 명품드라마?

찬사가 흔하면 오히려 훌륭한 대상도 그 의미를 상실한다. '미워도 다시 한 번'이 명품이라는 찬사가 쏟아진다. 그 이전에 제작비도 아끼면서 시청률도 어느정도 확보했다. 연기와 메시지도 그만하면 낫다는 것이다. 그렇게 높지 않은 시청률이 대세일소냐. 연극 ‘오랜 친구 이야기’와 ´시간이 흘러가듯´이 모두 중년의 사랑이야기를 다루지만 텔레비전 드라마는 대개 첫사랑, 못이룬 사랑이야기가 더욱 선호된다.하지만 더도 덜도 말고, 스토리텔링을 해 나갈 수 있는 빼어난 작가의 구력(口歷)과 이를 바쳐준 최명길, 전인화, 박상원같은 배우들의 연기를 제외한다면, 결국 부와 명예를 가진 이들의 사랑 타령이다. 왜 잘 나고 성공한 사람들의 배부른 사랑 타령 드라마들을 보고 있어야 할까? 그것이 정말 중년들의 일반적인 모습인..

드라마 2009.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