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DJ 정신 계승이 하의도 방문?

부드러운힘 Kim hern SiK (Heon Sik) 2009. 8. 25. 11:40
25일 민주당 지도부가 하의도를 방문했다.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과 유지를 받들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리고 고흥의  나로호 발사장으로 갔다.
집토끼를 챙기겠다는 전략이다.
하의도가 김대중 대통령의 고향이기 때문에 방문해야 했는지 모른다.
하지만 그곳만 방문하고 와서는 바람직하지 않다.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이 호남정신인가.
아니 호남만 챙기는 지역주의정신인가.

영남지역도 방문할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박정희 생가를 방문할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최소한 노무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봉하마을이라도
같이 방문하고 오는 것이 타당하지 않을까?
그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일까.
얼마전까지 노무현 대통령의 뜻을 잇겠다고 하지 않았었나.

그런 행보가 역시 민주당을 반쪽짜리 지역정당으로 보게 하는 것이다.
그러한 행보 때문에 MB 지지율이 45%까지
올라갔다고 청와대가 홍보할 수 있는 여력이 열리는 것이다.
무엇보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뜻이 무엇인가를 헤아려야 한다.
특히 지역주의 정당에 머무는 듯한 행보는
노무현 대통령을 버리고 과거로 퇴행하는 것이며
더욱 고립을 자초하는 것이다. 이는 민주진보세력의 궤멸을 말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