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속 로봇 담론에 문화적 관점이 있어야 김헌식(박사, 문화연구가) 할리우드를 포함해 영국에서는 문화콘텐츠로 피노키오가 재등장하고 있다고 한다. 영화뿐만 아니라 뮤지컬로도 리메이크 되고 있고 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왜일까? 피노키오는 오늘날로 말하면 로봇의 시원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그 재질이 나무일뿐이고 우리가 흔히 아는 로봇은 강철로 되어 있어 더 튼튼할 듯 싶다. 이렇게 다시금 로봇이 재등장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인공지능 열풍 때문이라고 할 수가 있다. 알파고가 이세돌 9단과 함께 등장해서 인공지능의 가능성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이에 알파코가 한 동안 잠자고 있던 휴머노이드 사이보그를 불러 냈다. 인간과 동일한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인간보다 더 뛰어난 능력을 가진 존재들을 다시금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