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3

수많은 아이돌들에게 캠핑 여행이 필요한 이유

-'캠핑클럽'이 미래지향적이 되어야 차별적 글/김헌식(평론가, 문화정보콘텐츠학 박사) JTBC '캠핑클럽'은 ‘그룹 캠핑’이다. 이렇게 일부러 개칭하는 이유는 아이돌 그룹의 캠핑을 다루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그룹은 걸그룹을 말한다. 그런데 블랙 핑크나 트와이스라면 아마 여유롭고 캠핑을 갈수는 없을 것이다. 지금 한창 월드 투어를 소화해야 할 일정에 바쁘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들에게 더 휴가가 절실할 텐데 말이다. 공백은 쉼, 여행을 가능하게 한다. 21년의 공백을 깨고, 핑클의 멤버들은 이제 다시 돌아왔다. 그렇게 캠핑클럽이 가능한 것은 핑클이기 때문이다. 핑클은 완전체 컴백은 예정된 것이었고, 이의 촉매제가 캠핑 클럽. 최근 옛 아이돌 그룹의 재결성이 대중문화계의 핫이슈였다. god에서 젝스키스, H...

윤은혜, 성유리 맞바꾸었어야 했다?

운은혜는 자신에게 맞지 않는 캐릭터를 소화하느라 애를 쓰고 있다. 성유리도 자신에게 맞지 않는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윤은혜는 아가씨를 부탁해에 출연하고 있으나 정작 다른 드라마의 주인공이었어야 했다. 성유리는 태양을 삼켜라에 출연하고 있으나 정작 다른 드라마의 주인공이었야 했다. 윤은혜는 태양을 삼켜라에 출연하고, 성유리는 아가씨를 부탁해에 출연했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한 이유는 태양을 삼켜라에 필요한 캐릭터는 공주형 캐릭터가 아니었다. 오히려 수수하고 때로는 푼수같은 짓도 하면서도 순수한 이미지였어야 한다. 아가씨를 부탁해에 맞는 캐릭터는 공주형 캐릭터였어야 한다. 하지만 공주형 캐릭터에 맞는 성유리 같은 배우는 없었다. 그자리를 윤은혜가 차지하고 있었다. '궁'이나 '포도밭 그사내'..

드라마 2009.09.23

선덕여왕이 태양...을 삼켰다? 왜...

덕만은 오르고 정우는 왜 떨어지나 -개인주의적 이기주의 vs 이타주의적 개인주의 월화 드라마 ‘미실’과 수목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는 묘하게도 ‘태양’이라는 상징과 연결되어 있다. 미실은 사다함의 매화 즉 책력으로 월식을 예언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권력을 공고하게 만든다. 천명공주의 죽음으로 빚어진 위기 상황을 다시 월식의 예측으로 돌파하려고 한다. 여기에서 월식은 지구 그림자가 달을 가리는 현상이다. 왕실과 백성은 미실의 예언력에 복종할 수밖에 없다. 이로써 미실의 힘은 책력에서 나온다는 사실이 덕만 쪽에 알려진다. 이번에는 책력의 힘을 빌려 일식을 예언하여 위기를 돌파하려 한다. 일식은 태양을 달이 가리는 현상이다. 하지만 덕만이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일식의 정확한 일자를 계산할 수 있는 월천대사를..

드라마 2009.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