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 랩소디의 수상은 정치적 메시지일까. 골든 글로브는 ‘보헤미안 랩소디’를 선택했다. 예상과 달리 남우주연상과 작품상을 ‘보헤미안 랩소디’에게 주었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트럼프에 대한 정치적 메시지라는 지적도 있다. 왜냐하면 퀸의 멤버이자 영화 속 주인공인 프레디 머큐리는 트럼프의 반미민 정책과 배치되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프레디 머큐리는 페르시아계로 인도에서 학교를 다니고, 종교적으로 힌두교가 아니기 때문에 소수자였으며 영국에서 대학을 다녔다. 그는 다문화인이었고 이주자였으며 성적 소수자이기도 했다. 그런 그가 중심에 있는 영화에 골든 글로브는 남우주연상을 준 것이다. 트럼프는 이민자들을 혐오하고 적으로 규정하는 정책들을 연이어 발표했고 여전히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행정부의 국정운영에..